![청송군, 자연을 넘어 문화 예술도시로[객주문학관 전경]](/data/photos/portnews/202604/20260403105544-99580.jpg)
[신경북뉴스] 청송군이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다양한 문화공간 운영을 통해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군내 곳곳에 체험과 참여가 어우러진 문화시설이 조성되면서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남면의 남관생활문화센터는 폐교된 대전초등학교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대표적인 문화재생 사례다. 2021년 문을 연 이 센터는 청송 출신 추상미술가 남관 화백의 예술세계를 기리는 한편, 지역민의 창작 활동과 커뮤니티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획전시관, 체험실, 음악연습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별관에는 오픈키친과 공예 카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미디어아트홀에서는 청송의 자연과 남관 화백의 작품이 어우러진 몰입형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관람객이 직접 작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작업실을 재현한 공간, 홀로그램 및 키오스크 체험 등도 제공된다. 남관생활문화센터는 2026년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통음식 만들기, 국악기 체험, 국립현대미술관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4월에는 고추장 만들기와 요리 체험을 포함한 '청송의 맛과 멋을 잇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학과 미술 분야에서도 문화 인프라가 강화되고 있다. 객주문학관은 소설가 김주영의 대표작 ‘객주’를 주제로 전시와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으며,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은 야송 이원좌 화백의 작품을 조명하는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올해는 야송 화백 추모 7주기를 맞아 ‘먹으로 잇는 화업’ 특별전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미술은행 IN 청송’이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도 객주문학관의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의 ‘청송야송미술대전’ 등은 지역 청소년과 신진 예술인들에게 창작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은 이제 자연을 넘어 문화로 기억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누구나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더 많은 분들이 청송을 찾아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