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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지 벚꽃축제 ‘성황’…20만 관광객 몰려 김천 명소로 자리매김

연화지 벚꽃 축제, 소원 명당으로 변신
김천 캠프닉 페스티벌, 새로운 관광 트렌드 반영
전통한옥촌 솔향스테이, 체류형 관광 인프라 강화

 

[신경북뉴스] 김천시가 다양한 색채의 축제를 통해 전국적인 관광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상반기 김천에서는 연화지 벚꽃 축제를 시작으로 6월에 열리는 캠프닉 페스티벌과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 등 세 가지 주요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천시립박물관(오삼아지트)과 전통한옥촌(솔향스테이)이 문화관광 인프라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면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연화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포함된 곳으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산불로 인해 연화지 벚꽃 축제가 취소됐으나, 올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포토존, 벚꽃 샤워 등으로 구성되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무소음 방식의 ‘보이는 라디오’ 공연이 도입되어 주민 불편을 줄이고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행사장 내 동선은 일방통행 방식으로 운영되어 혼잡을 예방하고, 김천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 등과 협력해 교통 통제와 안전 관리가 이루어졌다.

 

6월에는 김천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캠프닉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캠핑과 피크닉을 결합한 이 행사는 장비 없이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캠핑체험존, 빌리지존, 키즈존, 별멍존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이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같은 달에는 감천 백사장 맨발걷기길 일원에서 ‘김천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그래피티 아티스트 13명이 참여하며, 라이브월 페인팅, 시민 체험 구역, 감성 라운지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행사장은 MZ세대의 취향에 맞춘 공간 연출과 포토존으로 꾸며져 관람객이 직접 김천의 새로운 이미지를 SNS 등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지역 상인, 청년 창업자, 문화예술인과의 협업도 추진된다.

 

관광 인프라 측면에서는, 김천시립박물관(오삼아지트)이 정식 개장해 야간 미디어아트 체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낮에는 박물관, 밤에는 체험형 공간으로 이원화되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다. 요금은 성인 12,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0,000원이며, 김천시민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통한옥촌 ‘솔향스테이’도 3월 준공식을 마치고, 총 14동 19객실 규모로 최대 106명이 숙박할 수 있는 체류형 시설을 갖췄다. 객실 요금은 기준 인원과 시기에 따라 80,000원에서 400,000원까지 다양하며, 장애인 전용 객실과 체험 프로그램 이용권 등 연계 콘텐츠도 제공된다.

 

김천시는 지난해 연화지 벚꽃 축제가 산불로 취소된 아쉬움을 뒤로하고 올해는 더욱 풍성한 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연화지 벚꽃 축제의 슬로건은 ‘소원을 이뤄준다고? 당연화지!’로, 연화지의 설화와 캐릭터 오삼이를 결합해 소원 명당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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