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운영 중인 ‘경주시 반려견 순찰대’가 경주경찰서와 함께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동순찰은 지난 14일 보문단지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경주경찰서, 경주시 반려견 순찰대, 전문훈련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보문단지 주변의 산책로, 주차장, 공중화장실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하고, 범죄 예방 순찰과 펫티켓 홍보 활동을 함께 펼쳤다. 특히 경주경찰서는 ‘찾아가는 치안드림센터’ 캠페인을 통해 순찰대원들에게 안전한 순찰 요령과 범죄 예방 정보를 안내하며 시민 체감형 치안 향상에 힘썼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반려견 순찰대와의 합동순찰은 주민과 경찰이 함께 소통하며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경주시와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권섭 경주시 축산정책과장은 “반려견 순찰대의 활동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는 물론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계 기관과 긴밀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택시 운수종사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민의 발이자 도시의 얼굴인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외국인을 포함한 관광객들에게 보다 친절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에는 개인 및 법인택시 기사 1,0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위드오에듀컨설팅 오지혜 대표가 강사로 나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응대 전략과 서비스 마인드 향상법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외국인 승객과의 원활한 소통법, 상황별 대응 요령 등 실무 중심의 강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많은 내·외국인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택시기사 한 분 한 분의 친절한 말과 미소가 곧 경주시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결정짓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모두가 경주의 품격을 높이는 민간외교관이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택시 서비스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이·통장 임명 과정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이장·통장 및 반장 임명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추천서 과열과 형식적 절차 등으로 제기된 민원을 반영해, 임명제도를 ‘추천 중심’에서 ‘봉사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주요 내용은 △주민추천 비율을 40%에서 30%로 낮추고 △최근 3년간 자원봉사 실적 비율을 10%에서 20%로 높이는 등 평가기준을 조정한 것이다. 또 △면접대상자 3배수 제한을 삭제하고 △해임 건의 요건을 세대 2분의 1 이상에서 5분의 3 이상으로 강화했다. 경주시는 추천서 수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는 불신을 해소하고, 봉사 실적 중심의 공정한 평가체계를 마련해 불필요한 경쟁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동주택(입주자·임차인)대표회의에서 특정 후보를 추천할 경우, 다른 후보자 평균점수를 부여하도록 새로 명시해 형평성을 보완했다. 이는 아파트 단지 등에서 대표회의로 후보를 추천한 경우에도 모든 후보가 동등한 조건에서 평가받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 밖에도 후보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교통통제에 따라 일부 시내버스 노선이 임시로 우회 운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상회의 주요 행사장이 위치한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교통통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27일부터 30일까지는 평소처럼 정상 운행되지만, 31일과 다음 달 1일에는 보문단지 내 정류장 34곳이 일시적으로 미운행된다. 이에 따라 보문단지를 경유하는 9개 주요 노선이 우회 운행한다. 대상 노선은 △10번(시외버스터미널~나원주차장) △11번(시외버스터미널~불국사) △16·18번(시외버스터미널~천북·암곡) △100번(시외버스터미널~감포) △150번(시외버스터미널~양남) △700번(경주역~감포) △710번(경주역~라원주차장) △1150번(경주역~양남) 등이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임시 셔틀버스(110번 노선)도 특별 편성된다. 이 노선은 어일~한수원~시부거리~보문단지 구간을 오가며, 정상회의 기간 한정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APEC 준비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들이 각종 행정절차와 설계 협의 등으로 다소 지연됐으나,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착공과 예산 집행이 이어지며 사업이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현재 총 4건의 기초기금 사업을 추진 중이다. △′22~′23 귀농·귀촌 체류시설 웰컴팜하우스 조성 △′24 신실크로드 520센터 조성 △′25 스마트 골든밸리 조성 △′25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 등을 추진 중이며, 이들 사업은 주요 행정절차를 대부분 완료하고 공정률과 집행률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단계로 진입했다. ‘귀농·귀촌 체류시설 웰컴팜하우스 조성사업’은 내남면 상신리 1298번지 일원(신농업혁신타운 내)에 귀농·귀촌인을 위한 체류형 주거·교육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9억 원(기금 35억, 도·시비 44억)이 투입된다. 현재 기금 집행률은 73%(25억 4천만 원)로, 연내 전액 집행 완료 예정이다. ‘신실크로드 520센터 조성사업’은 성건동 167-11번지 일원에 외국인과 지역민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무슬림 참가자 및 해외 방문객을 위한 할랄음식점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보문단지 내 ‘하이아시아(HI-ASIA) 경주점’에서 조리시설, 위생관리, 메뉴 구성 및 서비스 운영 체계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관계자들과 함께 조리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시식 평가를 통해 음식의 품질과 맛을 검증했다. ‘하이아시아 경주점’(경주시 보문로 555)은 공모 절차를 통해 부산에서 할랄음식점을 운영 중인 전문 셰프가 직접 운영하며,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조식‧중식‧석식을 뷔페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할랄(Halal)’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섭취할 수 있도록 도축‧가공·조리 과정 전반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음식을 뜻한다. 경주시는 이번 할랄음식점 운영을 통해 APEC 참가자와 방문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식문화를 제공하고, 원활한 회의 진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제20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15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산부와 예비 부모,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의 의미를 공유하고 가족 중심의 따뜻한 공감대를 나눴다. ‘임산부의 날’은 풍요의 달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상징하는 10월 10일을 기념해, 임산부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행사는 △1부 ‘건강한 임신, 행복한 출산’ 강연 △2부 ‘글라스아트 수유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수연아기발달연구소 김수연 박사가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임신‧육아 건강관리법을 강의했으며, 2부에서는 경주 지역 공방 ‘la_la_land(라라랜드)’ 김성향 대표가 감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장에는 △즉석 사진 인화 포토존 △육아용품 전시 △모자보건사업 홍보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으며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신경북뉴스]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는 10월 15일 오후 2시 황룡원 대연회장에서 공·사립 유치원 교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유치원 입학 시스템(유보통합 포털) 활용 및 유치원 6주기 평가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입학 절차의 효율적 운영과 공정성 확보, 그리고 체계적인 평가를 통한 유치원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황남초병설유치원 허태화 원감이 ‘2026학년도 유아모집 및 입학 시스템(유보통합 포털) 활용 방안’을 주제로 온라인 입학 절차와 주요 변경 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2부에서는 금장초병설유치원 안봉갑 원감이 ‘유치원 6주기 평가’에 대한 주요 지표 해석과 평가 결과 환류 방안을 안내했으며, 정미연 장학사가 업무 전달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경주교육지원청 황영애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유아모집과 평가의 공정성은 우리 유아교육의 신뢰를 높이는 핵심 요소입니다. 오늘 연수가 선생님들의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모든 유아가 행복하게 배우는 따뜻한 교육현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유치원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5시, 대릉원(천마총과 황남대총 사이 광장)에서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 가을가을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Autumn Melody for APEC 2025 – 가을향기 음악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가을 정취와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 프로그램은 'Tango Preparense', 베토벤 교향곡 등 클래식 명곡부터 'Never Ending Story',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야외무대 특성상 휴대용 의자를 준비하면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 단원들이 꾸준한 연습을 통해 준비한 무대인 만큼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대릉원에서 펼쳐지는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연주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0년 4월 창단된 이후 지역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
[신경북뉴스] 경주시립극단(예술감독 강성우)은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제133회 정기공연 '리어왕, 다시 부르다'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권력과 사랑, 배신과 후회라는 인류 보편적 주제를 바탕으로 인간의 본성과 가족 관계를 탐구한다. 경주시립극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효(孝)의 의미’, ‘아버지 세대의 퇴장’, ‘시대의 아이러니’를 주요 메시지로 삼아, 트로트의 정서적 감성과 고전 비극의 깊이를 결합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11월 20일 오후 7시 30분, 21일 오전 10시 30분, 22일 오후 3시 등 다양한 시간대로 진행되며, 직장인과 청소년, 가족 단위 관람객 등 폭넓은 시민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는 고전 명작을 통해 휴식과 문화적 감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입장료는 전석 5천 원(단체 3천 원)이며, 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