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안동시립공연단이 창립 이후 첫 작품으로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 〈더 레시피〉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2025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안동의 전통과 음식, 공연예술을 결합한 신개념 무대다. 공연은 9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토․일 오후 1시 30분,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진행되며, 추석 연휴 기간에는 매일 공연이 이어진다. 공개오디션으로 선발된 배우 19명이 참여해 전문성과 신선한 에너지를 더했다. 공연은 안동의 한 선비가 한로(寒露)를 맞아 성대한 잔치를 열며 시작된다. 그러다 뜻밖의 손님이 찾아오며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되며, 관객들은 극 속 잔치에 초대된 손님이 돼 배우들과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며 극의 흐름에 직접 참여한다. 이번 작품은 ‘이머시브 다이닝(Immersive Dining)’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 몰입형 공연을 뜻하는 ‘이머시브 씨어터(Immersive Theater)’와 ‘파인 다이닝(Fine-dining)’을 결합한 장르로, 관객은 공연 속에서 배우들과 함께 어울리며 실제 식사까지 즐길 수 있다. 무대에서는 안동의 전통음식
[신경북뉴스] 안동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AI 자율제조로봇 실증(시범)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월 26일(화)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중소 양조장 중심으로 전통주 제조공정에 로봇・AI 등을 융합한 자율 제조 시스템을 구축해, 정확도와 생산성을 높이고 전통주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목표로 한다.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주)회곡양조장과 협약을 맺고 오는 9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비 5억 원, 지방비 7천만 원 등 총 6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특히 전통주의 품질을 좌우하는 발효․숙성 과정에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발효 시간, 온도, 교반 간격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자동 온도 센서와 연동되는 다관절 교반 전용 로봇을 제작하며, 완제품 검사와 포장 단계에는 무인 박스 적재 로봇을 도입해 생산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 대비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인력 부족 문제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주와 AI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자율 제조 표준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신경북뉴스] 경상북도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북도청과 안동·경주 일원에서 ‘2025 대학생 모의 APEC 정상회의(2025 APEC University Students Simulation Summit)’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미래 세계 지도자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국제협력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경북도가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주관한다. 특히 이번 모의 정상회의는 교육부의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교육부 정책 기조에 맞춰, 경북의 글로벌 인재 양성 계획을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37개국 해외 유학생 등 250여 명이 모여 개최됐으며, 해외 유학생 자원봉사자 장학증서 수여, ‘APEC 2025 KOREA’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SNS 콘텐츠 제작 우수 학생 시상, APEC 홍보 및 성공 기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응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경주에서 본격적인
[신경북뉴스] 23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 회담에서 나온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문제 공동 대응 합의’와 관련,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지자체 차원의 후속 조치에 발 빠르게 나섰다. 지난해 5월 이철우 도지사와 히라이 신지 일본 돗토리현 지사 간 “저출생 극복에 적극 협력하자”라는 전화 통화를 계기로 경북도는 일본에 저출생 극복 특사단을 파견해 일본 인구 증가 지역 사례 연구와 일본 일자리 편의점 도입 등 저출생 극복 우수 정책을 도입해 시행해 오고 있다. 경북도는 23일 한일 정상 회담에서 합의된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문제 공동 대응을 위한 정부 정책에 힘을 싣기 위해서 저출생과 전쟁 한일 지자체 공동 대응 및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경북도의 한일 지자체 공동 대응 및 협력 방안은 ①협력 채널 구축, 정책 발굴, 공동 선언 추진 등 지자체 차원의 협력 모델 발굴‧시행과 ②협력 기구 제안, 국가 지원 요청, 지자체 참여 건의 등 정부에 협력 방안을 제안하는 게 두 축이다. 지자체 차원의 협력 모델 발굴·시행 주요 내용은 ▲(협력 채널 구축) 경북도▲돗토리현 저출생 극복 국제 공동포럼을
[신경북뉴스] 예천군은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총 434억 원 규모의 ‘예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연간발행 계획은 200억 원 수준이었으나, 군민들의 높은 구매 수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고려해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렸다. 이번 확대 발행은 민생 안정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태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다. 향후 ▲9월 70억 원 ▲10월 80억 원 ▲11월 70억 원 ▲12월 83억 원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구매 한도와 혜택도 강화된다. 개인별 구매 상한을 기존 월 40만 원(지류 20만 원, 모바일 20만 원)에서 월 70만 원(지류 30만 원, 모바일 40만 원)으로 확대하고, 할인율도 10%에서 13%로 높여 군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예천군은 이번 조치가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중소상공인 중심의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사랑상품권은 군민들의 생활 안정망이자 지역 상권 회복을 견인하는 중요한 수단”
[신경북뉴스] 포항시가 포스코 등 지역기업들과의 상생협력으로 철강산업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 저가 공세,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국내 철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시는 포스코와 상생협력사업의 물꼬를 트는 포스코 직원 기숙사 신축·이전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내 일원에 800실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도시 재생과 연계되어 도심 공동화 해소, 지역 상권 활성화, 청년 근로자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포스코는 본사 인근 기존 기숙사(동촌생활관)를 재건축할 계획이었지만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이 시내 신축 이전을 적극 추진하며 포스코와의 의견 조율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지역 철강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해 ‘K스틸법’을 발의하는 등 포항시와 지역 경제 회복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철강업계의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기업과 여·야 국회의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이번 포스코와의 협력 사업이 지역기업과의 동반 성장의 발판이 되
[신경북뉴스] 고령군은 8월 25일 오후 2시, 고령군청 우륵실에서 '(재)고령문화관광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재)고령문화관광재단은 지역의 문화·관광 진흥을 전담할 전문기관으로, 재단 설립에 앞서 지난 5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표이사 및 비상임 임원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1차 모집에서는 접수인원 미충족 등으로 인해 재공고를 실시했고, 그 결과 대표이사 1명 모집에 18명, 비상임 이사 5명 모집에 29명, 비상임감사 1명 모집에 4명이 지원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7월에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주관 아래 서류심사 및 대표이사 면접심사를 거쳐 임원 후보자를 선정하고, 최종합격자를 결정·공고하고 8월 고령군 의회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대표이사 후보자 적격성 검증절차를 완료 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재단의 설립을 위한 핵심 절차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선출된 초대 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임명장 수여 ▲재단 설립 경과보고 ▲설립취지문 채택을 비롯해 ▲정관 제정 ▲2025~2026년 주요 사업계획 ▲조직 및 인력 구성 등 7개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신경북뉴스]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허 복 의원(구미3, 국민의힘)은 제357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건설공사품질시험수수료 징수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8월 25일(월)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전부개정 조례안은 공공요금 부과 취소 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수료를 반환하지 않도록 한 기존 규정을 정비하고, 상위법령 등에 따라 수수료 납부 방법을 다양화하여 도민 권익을 보호하고 건설공사 품질시험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본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건설공사 품질시험 대행 규정 신설과 품질시험 수수료·반환·면제 근거 마련, 그리고 시험 결과의 목적 외 사용 금지 등에 관한 사항들이 포함됐으며, 조례 제명을 '경상북도 건설공사 품질시험 등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여 품질시험 관리 체계 효율성을 제고했다. 이에, 허 의원은 “금번 개정안은 건설자재의 내구성 확보를 위한 품질시험 수수료 제도를 정비한 것으로, 도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권익 보호와 공정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경북뉴스]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순범 위원장(칠곡2, 국민의힘)은 제357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취약계층 노후주택 수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8월 25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제정 조례안은 경상북도에 산재되어 있는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후주택 수리에 필요한 비용과 기술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취약계층 노후주택 수리 지원계획 수립ㆍ시행, ▲취약계층이 소유ㆍ거주하는 노후주택 수리지원 사업의 범위 및 예산 등에 관한 사항, ▲노후주택 수리에 관한 기술자문 등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박순범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기 위한 제도적 안전망을 만드는 것”이라며, “취약계층 주택의 노후에 따른 생활안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개선해 도민이 체감하는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9월 4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통과될 경우 도내 취약계층
[신경북뉴스] 경상북도의회는 8월 25일 개회한 제3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12대 후반기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새롭게 구성했으며, 같은 날 예결특위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김대일 위원(안동), 부위원장에 손희권 위원(포항)을 선출했다. 이번에 출범한 예결특위는 총 15명의 위원으로 꾸려졌으며,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의 예산안과 결산, 기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의결하며,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 예산의 효율적 배분과 재정 운용의 건전성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 위원장 김대일(안동), 부위원장 손희권(포항) 위원 : 김대진(안동), 김진엽(포항), 박선하(비례), 배진석(경주), 연규식(포항), 윤종호(구미), 이춘우(영천), 이충원(의성), 정근수(구미), 정영길(성주), 조용진(김천), 허복(구미), 황두영(구미) (가나다순)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대일 위원은 안동 출신 재선 위원으로, 제11대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제12대 전반기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12대 제10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