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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여중‘역사문화탐방 및 연극관람’진로체험

- 대구 근대문화 골목에서 역사와 진로를 만나다!-

[영덕군=신경북뉴스]

지난 6월 5일(목), 영덕여자중학교(교장 강공웅) 1학년 학생 48명이 대구 중구에 위치한 ‘근대문화 골목’을 찾아 역사문화탐방 및 진로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교과서 밖에서 한국 근대사를 직접 체험하고, 문화 관련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1899년 대구‧경북 최초의 근대식 병원인 ‘제중원’을 비롯해 ‘3‧1 만세운동길’, ‘이상화‧서상돈 고택’, ‘약령시한의약박물관’ 등 대구 근대문화의 주요 유적지를 둘러보며 전문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대구의 역사적 발자취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다.

특히 ‘계산성당’, ‘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 등 근대 건축물 앞에서 학생들은 “책에서만 보던 역사를 직접 보니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며 깊은 인상을 전했다.

이날 학생들은 김선영 작가의 동명 청소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도 관람했다. ‘시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삶의 의미, 인간관계, 진정한 행복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 이 연극은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한 학생은 “공연을 통해 시간의 소중함과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문화해설사, 박물관 큐레이터, 관광기획자, 연극배우, 소설가 등 다양한 문화관광 관련 직업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일부 학생들은 “문화해설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겼다”며 진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고 전했다.

지도교사는 “대구의 근대문화유산은 교육적으로도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탐방이 학생들의 역사적 안목을 넓히고 진로 고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여중 학생들은 이번 진로체험을 통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역사와 문화, 진로를 함께 아우르는 뜻깊은 배움의 시간을 가졌으며, 연극 관람을 통해 삶의 방향과 자기 성찰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영덕여자중학교] 진로체험2.jpg

 

[영덕여자중학교] 진로체험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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