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초등학교(교장 이종수)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7월 24일(목)부터 7월 25일(금)까지 3~6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매화민국의 행복 탐험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본 뒤뜰 야영은 광복 80주년 기념 경상북도교육청 특색사업 ‘독립운동길 탐방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운영 중인 매화초의 특색교육 <청실이와 홍실이의 방실 마실>에서 착안하여 독립운동을 테마로 기획되었다.
5~6명으로 구성된 각 모둠별로 독립운동가 선봉장인 대표 학생이 주축이 되어 단체명을 작명하고 단체 깃발을 제작하고 계몽운동가, 독립군, 교육자, 자금책 등 역할을 분담하였다. 태극기 제작, 애국가 열창, 비밀문서 작성, 암호문 해독, 고문실 탈출 등의 미션을 해결하며 독립운동 준비를 하였다. 준비를 마친 모든 독립운동가들이 모였을 때 횃불을 밝히고 독립운동 영화를 감상하며 첫날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다음날 아침에는 홍커우 공원 의거를 재연한 도시락 폭탄과 수통 폭탄을 제작하여 식사를 해결하였고, 독립 타임캡슐 봉인 프로젝트를 예고하며 1박2일의 여정을 갈무리하였다. 캠프 중 이루어진 모든 활동과 관련하여 보상 체제로 미니어처 금을 배부함으로써 국채보상운동의 뜻을 되새겨 보기도 하였다.
김창대 학생(6학년)은 “수업시간에 배운 역사 내용을 모의 체험하면서 일제강점기에 우리 조상들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였고, 남유리 학생(5학년)은 “역사 체험 캠프가 정말 즐거웠고 2학기부터 사회 시간에 우리나라 역사를 배운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수 교장은“모든 선생님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교과 연계 학교 행사를 유의미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방학 전에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하였다.
매화초는 국가보훈부에서 주관하는 <광복80주년 기념 타임캡슐> 사업에 전국 100대교로 선정되어, 9월 25일 개최 예정인 가을운동회 당일 타임캡슐 봉인식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