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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해양 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서 북극항로 특화 전략 선보인다

전국 유일 지자체로 참가…영일만항 북극항로 가능성과 지역 첨단과학 역량 소개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해양 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에 참가해 ‘포항시 북극 홍보관’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으로 ‘북극항로·해양 벨류체인’을 주제로 추진되는 이번 엑스포는 100여 개 기관, 200여 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포항시는 해양수산부와 공동 주최자인 부산시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참여하는 지자체로, 북극항로 시대 영일만항이 갖는 강점과 특화 전략을 소개하는 홍보의 장을 열게 된다.

 

시는 2009년 영일만항이 환동해권 물류 거점항을 목표로 개항한 이후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 환동해 국제 심포지엄, 영일만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포럼 등 북방 경제 확장 및 교류를 위한 포럼 등을 추진하며 러시아 및 북극권 도시 간 교류 협력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 국정과제로 북극항로 개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AI·위성·로봇 등 우수한 첨단과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북극항로 시대에 영일만항을 특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포항테크노파크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포스텍(POSTECH) 외에도 해양 R·D 센터 입주기업인 ▲동성조선 ▲포스코플로우 등 지역의 첨단 해양 과학의 미래를 열어나갈 핵심 연구기관 및 대학, 기업이 함께 공동부스를 운영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포항이 보유한 첨단과학 인프라와 해양산업 기반을 널리 알리고, 북극항로 특화항만과 북극 해운정보센터 유치에 필요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포 기간 중 포항시 북극 홍보관에서는 포항시의 북극항로 비전뿐만 아니라 참여 기관의 주요 콘텐츠, 수중 로봇 등 전시품과 레이저 위성 시연 등 다양한 관람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관련 문의는 포항시 항만과로 하면 된다.

 

한편, 포항시는 단순 물류 기능을 넘어 위성·AI·자율운항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항만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북극항로 운항정보 수집·분석을 담당할 ‘북극 해운정보센터’ 유치와 극지 연구 인프라 확충도 중점 과제로 보고 있다.

 

또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0월 북극관련최대국제포럼인 ‘북극서클총회(Arctic Circle Assembly)에 공식 참석해 북방도시들과 기후·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포항형 글로벌 외교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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