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포항에서 생산된 시금치 '포항초'가 캐나다로 처음 수출되며 북미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았다.
포항시는 흥해읍 포항시산림조합에서 선적식을 열고, 캐나다 바이어와 연간 5톤 공급 계약을 맺은 가운데 첫 선적분 약 500kg을 출하했다. 이 시금치는 항공편으로 밴쿠버 등 주요 도시로 운송돼 현지 한인 마트와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시금치는 그동안 저장성이 낮아 해외 수출이 쉽지 않은 품목으로 여겨졌으나, 포항시는 채소류 수출 확대를 위해 차별화 전략을 도입했다. 특히 포항 남구 동해면 일대에서 재배되는 포항초는 해양성 기후와 해풍의 영향으로 비타민C, 수분,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풍부한 향과 식감으로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했다.
포항시는 과일 위주였던 수출 품목을 채소와 곡류 등으로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선적된 포항초 역시 포항시산림조합의 까다로운 선별 과정을 거친 고품질 농산물이다. 최근 포항 김치가 캐나다에 100톤 규모로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지역 농특산물의 북미 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초가 캐나다 시장에 첫선을 보이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해외시장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시킨 만큼, 앞으로도 수출 품목을 다양화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