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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꽃갤러리서 ‘복을 담은 보자기’ 전시…정현숙 작가의 마음 담았다

전시 주제는 보자기를 통한 마음의 그릇 재해석
작가는 보자기를 기억의 매체로 여겨 작품 창작
관람객은 보자기 속 따뜻한 축복을 느낄 수 있어

 

[신경북뉴스] 달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참꽃갤러리에서 정현숙 작가의 개인전 '복을 담은 보자기'가 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6년 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현숙 작가는 어머니가 남긴 삼베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시작했다. 딸의 혼례를 준비하면서 보자기라는 소재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이를 통해 보자기를 단순한 천이 아닌 세대를 잇는 기억의 매개체로 해석했다.

 

작품에서는 전통 오방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보자기의 입체감과 한국적 미감을 강조했다. 정현숙 작가는 2015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까루젤관에서 전통 복주머니 작품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후에도 '예단 보자기' 시리즈 등을 통해 한국 보자기 문화를 국내외에 소개해왔다.

 

참꽃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어머니의 유품과 딸의 혼례라는 개인적 이야기가 보자기라는 전통 매체를 통해 예술적 감동으로 승화된 의미 있는 전시"라며 "관람객들이 보자기 속에 담긴 따뜻한 축복의 기운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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