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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이전 후 안동 ‘행정 중심지’ 부상…산업·문화·교통 변화 가속

바이오 산업 중심지로서의 성장 기대
유네스코 3관왕 도시로 문화 위상 강화
인구 30만 목표로 미래 성장 기반 마련

 

[신경북뉴스] 경북도청이 2016년 안동으로 옮겨진 이후, 안동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변화를 겪고 있다.

 

행정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안동은 산업, 교통, 문화, 정주환경 등 전반적인 도시 구조에 큰 변화를 맞았다. 도청 이전 이후, 농업과 전통문화에 머물렀던 지역 경제는 바이오와 백신 산업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등 주요 인프라가 마련되면서 바이오산업의 토대가 구축됐다. 2023년에는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어 약 4조 원의 투자와 3만 명 규모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대한민국 문화도시 등 세 가지 특구를 전국 최초로 동시에 확보해, 국가 정책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문화적 위상도 높아졌다. 안동은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을 모두 보유한 '유네스코 3관왕 도시'로 알려져 있다. 하회마을과 한국의 서원 등 지역 문화유산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2025년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역대 최대인 160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월영야행, 선유줄불놀이 등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관광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체류형 관광도 활발해지고 있다.

 

교통 및 정주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중앙선 철도 개량과 KTX-이음 운행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높아졌고, 2024년 중앙선 복선화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이동 시간이 단축되어 경북 북부권의 교통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도 확대되고 있다.

 

안동시는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4월 3일부터는 도청신도시 일원에서 안동시와 예천군이 공동 개최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두 지역의 협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청 이전 이후 지난 10년은 안동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그 성과를 시민의 삶의 변화로 이어가며 문화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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