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글 작가가 밝힌 책 내용에 대한 생각부터 전반적인 작가 생활에 관한 소소한 토크까지, 강연이 이어지는 동안 내내 이야기 꽃을 피웠다. 우리 지구를 잘 보존하고 아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동화 <지구 레스토랑>이라는 책을 통해서는 학생들이 생각하는 지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환경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 또한 학생들은 이를 통해 책 한 권이 나오기까지 필요한 직업들과 과정을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작가를 만나기 전에는 사전활동을 진행하였다. 미리 책을 읽고 관련된 활동지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보았고 질문 간판을 작성하여 책에 대해 궁금한 내용에 대해 미리 준비하였다. 실제로 강연 이후 작가와 학생들의 질문과 응답시간을 가지고 작가와 직접 대화·소통하며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드높였다.
학생들은 “저도 지구를 주제로 책을 쓰고 싶어요.”, “작가님이 내 책에 사인과 함께 그림을 그려주셔서 무척 기뻐요!”라고 말하는 등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뜻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