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 체험형 성교육은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각각의 주제마다 별도의 부스가 설치되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학생들은 각자 관심 있는 주제의 부스를 찾아다니며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고민거리를 상담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오병태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성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OO 학생은 "질문도 하고 성에 대해 잘 알게 되어 좋았고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