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교육활동 보호주간의 일환으로, 앞서 진행된 ‘스승과 함께하는 사진 공모전’, ‘감사 메시지 쓰기’, ‘속마음을 전하는 n행시’에 이어 대미를 장식하는 예술 무대였다. 행사 당일, 무대 위에는 교육활동 보호주간의 주제인 “당신이라는 햇살을 만나 우리는 새싹에서 꽃으로”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는 새싹으로 상징되는 학생들이 햇살 같은 가르침과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성장해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으며, 석전 교육 가족 모두가 그 뜻을 함께 나누며 정성껏 무대를 준비했다.
이날, 교내 야외 공연장 ‘늘해랑터’는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했다. 공연자와 관객 모두가 한마음으로 공연을 즐기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둘러앉은 학생들을 비롯한 석전 가족들은 열정이 담긴 피아노 연주와 기타 독주의 현란한 기교에 감탄했고, 신나는 노래에는 함께 ‘떼창’으로 화답하며 무대를 뜨겁게 응원했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도 오랜 시간 함께 맞춰온 멋진 무대를 마음껏 펼쳤다.
가장 큰 환호를 받은 무대는 크레센도 밴드와 학생·교사가 함께 부른 ‘우리의 꿈’이었다. 희망 가득한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청중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는 가사를 따라 부르며 벅찬 마음을 느끼는 학생들도 있었다. 관객으로 참여한 2학년 김○○ 학생은 “선생님들의 응원과 격려가 노래를 통해 전해졌다”며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권정인 교장은 “버스킹 무대를 통해 선율과 리듬 속에서 석전 가족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히고, “우리 석전중학교가 앞으로도 화합과 이해, 그리고 서로의 성장을 지향하는 사랑 가득한 교육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