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천초등학교(교장 정찬명)는 5월 21일(수)과 22일(목) 이틀간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하지 않은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안에서 진행하는 ‘찾아오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감각적인 오감 체험과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틀간의 여정으로 구성되었다.
□ 21일에는 쿠킹 체험 활동이 진행되어, 학생들은 달콤한 향기 속에서 재료를 직접 손질한 후 개성 있는 모양으로 쿠키를 자르고 포장하는 등 제작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을 자기주도적으로 해내며 진한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 22일에는 우리 전통놀이 체험이 이어져, 학생들은 투호, 오목,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에 직접 참여하며 조상들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놀이에서는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규칙을 지키며 함께 어울리는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체득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체험에 참여한 1학년 김○○ 학생은 “쿠키가 점점 딱딱해질 때 너무 신기했어요! 제가 만든 쿠키를 엄마랑 나눠 먹고 싶어요. 또 투호 던지기를 할 땐 진짜 옛날 왕이 된 기분이었어요!”라며 쿠키 만들기와 전통놀이 모두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 구천초 정찬명 교장은 “아이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수함과 창의성을 지닌 존재입니다. 오늘처럼 놀이와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느끼는 뿌듯함과 감동은 그 어떤 교과서보다 깊은 배움이 됩니다”라며, “구천초는 앞으로도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체가 되어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 이번 찾아오는 체험학습은 교육활동의 장소와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 중심의 체험이 곧 살아 있는 배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구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배움의 본질에 충실한 교육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