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칠곡군에 위치한 관호초등학교(교장 박백운)는 5월 26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내 딸기밭에서 진행된 자연친화적 체험학습을 통해 농작물에 대한 이해와 계절의 흐름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이번 체험학습은 학교 텃밭에서 직접 제철 딸기를 수확하고, 딸기를 관찰하며 자연 속 생명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탐스럽게 익은 딸기를 직접 따며 생생한 오감 체험을 했고, 들에서 자라는 뱀딸기와 비교 관찰을 통해 식물의 형태와 특징에 대해 배웠다.
□ 또한 수확한 딸기를 깨끗이 손질한 후, 이를 활용해 간단한 딸기 간식을 만들어 먹으며 식재료의 소중함과 자연의 맛을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마트에서는 겨울에도 딸기를 볼 수 있는 이유를 알아보며, 비닐하우스 재배와 계절의 차이에 따른 작물의 생산 방식에 대해 학습했다.
□ 체험의 마지막은 바로 딸기잼 만들기. 학생들은 직접 손질한 딸기와 설탕을 넣고 조심스럽게 끓이며, 시간이 지나며 농후해지는 잼의 변화 과정을 지켜보았다. 완성된 딸기잼은 학생들 각자가 포장하여 집으로 가져가며 가족과 함께 자연의 결실을 나누는 기회로 이어졌다.
□ 관호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는 “이번 체험은 단순한 요리활동이 아닌, 제철 작물을 통해 자연의 순환을 배우고, 식재료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교육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배우고 느끼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이들은 "딸기를 직접 따서 먹어보니 훨씬 더 맛있어요!", "잼이 점점 걸쭉해지는 게 신기했어요!" 등 즐거움과 배움이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 숲속 아름다운 행복 전인학교인 관호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자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큰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