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포항북구보건소는 트라우마 치유와 회복을 위해 포항트라우마센터와 트라우마 고위험군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0주간 흥해 소재 농장에서 마음치유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음치유농장은 농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농작물을 가꾸며 성취감을 경험하는 원예치료와 심리치료를 결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는 심리적 불안감을 완화하고 신체 면역력을 높이는 동시에 공동체 속에서 지지와 공감을 나누는 효과를 얻는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큰 호응을 얻으며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치유 농장이 트라우마로 인한 불안과 우울을 덜어내고 성취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심신 안정과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트라우마센터는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전문치유장비 체험, 신체이완 프로그램, 집단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안내는 포항트라우마센터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말라리아 발생 위험지역을 방문할 경우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삼일열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됨에 따라 19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속의 암컷 모기 매개체에 의한 말라리아 원충이 원인으로 전형적인 증상은 오한, 고열, 두통, 구역, 발한 등이며 연간 700명 내외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해외여행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고, 밝은색의 긴 소매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야간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며 실내에서는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을 정비하고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김정임 남·북구보건소장은 “휴가철을 맞아 위험지역 여행을 가는 시민들이 증가해 국내·외 말라리아 감염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발열, 두통, 오한 등의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국내·외 여
[신경북뉴스] 고령군은 기정예산 보다 298억원(6.04%) 증가한 5,229억원 규모의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8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불요불급하거나 시급성이 낮은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확보된 재원을 민생경제 회복, 저출생 위기 극복, 각종 재난예방 및 복구, 주민 편익 증진 등 주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예산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97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20억 △성산어울림센터 건립사업 10억원 △대가야휴문화 유수사업 10억원 △다산면 청년복합귀농타운 조성사업 10억원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10억원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 구축 10억원 △치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0억원 △고방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0억원 등이다. 고령군은 “이번 추경은 단순한 예산 증액이 아니라, 군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현안 해결에 필요한 재원을 담아낸 의미있는 과정이었다. 앞으로도 고령군은 건전한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신경북뉴스] 경북교육청은 19일 도교육청 충무시설에서 경상북도 학교운영위원장 지역협의회장 22명을 대상으로 전시대비 훈련인‘2025년 을지연습 참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올해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주요 공공기관·중점관리 대상업체 등 국가 기반 분야 종사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참관단은 도교육청 충무시설을 방문하여 교육 분야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훈련 중인 공무원들의 모습을 참관하고, 을지연습 상황실을 방문해 비상계획관으로부터 전시 업무 추진 체계와 전시 대비 가상 훈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요시설인 충무시설을 견학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의 이번 을지연습 참관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전시 위기 대응력과 안보의식이 높아지길 바라며, 비상사태 시 학생을 보호하고 교육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시 교육행정기관의 임무 수행 능력을
[신경북뉴스] 영천시는 ‘2025 제1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가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영천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사)한국마늘연합회와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마늘생산자협회와 영천시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북도, 농협경제지주가 후원한다. 행사에는 전국 마늘 생산자와 유통·가공업체, 농기계 기업 등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장은 ▲비전관(영천체육관/전문가 상담·세미나), ▲미래관(생활체육관/가공품 및 정책홍보), ▲야외 전시장(농기계 전시, 영천시 농특산물 판매, 푸드트럭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8월 26일에는 ‘전국 마늘 생산자 대회’를 비롯해 마늘 생산자 노래자랑, 마늘 품평회 및 공예품 공모전 시상 등이 진행된다. 또한 영천마늘농촌융복합사업추진단이 기획한 마늘 전문 기술 상담 부스운영(8월 25일 오후 2시~5시, 8월 26일 오전 9시~ 낮 12시)과 전문가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으로, 박람회에 참여한 마늘 생산 농가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외 전시장에서는 최신
[신경북뉴스]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제12대 후반기가 출범한 2024년 7월부터 현재까지 43건의 조례안을 처리하며, 지방자치의 한 축인 입법기구로서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추진을 위한 입법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특히 이 중 23건은 의원 발의(위원회 제안 포함)로 추진됐으며, 그 가운데 경상북도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과 신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자치법규 제정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경북도가 글로벌 백신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제약ㆍ백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제약·백신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주요 국가들은 자국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국가 차원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세계 시장 규모 역시 2023년 1조 6,070억 달러에서 2030년 약 3조 8,8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2025 국제백신산업 포럼(25.9.)을 통해 국내‧외 교류협력 및 공동발전의 장을 마련하고, 바이오‧백신산업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사업(연구개발 3개 품목,
[신경북뉴스] 경상북도의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는 8월 19일 경상북도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으로부터 ‘산불피해 마을 복구 기본구상’에 대한 보고를 받고 마을별 맞춤형 복구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에서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5개 시·군 마을의 재건 방향과 공동체 회복 방안, 주민 생활 기반 복구, 소득 창출 방안, 공동체 공간 구성, 지구별 실시설계 반영 등 마을 재창조 추진 방향을 다루었다. 현재 사업단에서 진행 중인 ‘산불피해 마을 복구 기본구상’용역은 2025년 9월 15일까지 추진되며, 총 용역비 1억 5천 8백만원 규모로 산불피해 마을 8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이날 보고에서는 지구별 복구 구상(안) 조감도, 주민 설명회, 전시회 개최 등 그간의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이 함께 설명됐다. 위원들은 보고를 청취한 뒤 ▲주민 의견의 실질적 반영 ▲현장 중심의 복구계획 수립 ▲전시·홍보를 통한 도민 의견수렴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시 개최 시 도민들이 산불 피해의 심각성과 복구 계획의 방향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최병준 위원장은 “이
[신경북뉴스] 경상북도의회는 8월 19일 경북도청과 경북도교육청 충무시설을 방문하여 2025년 을지연습 현장을 참관하고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참관에는 의장단과 의회운영위원장, 6개 상임위원장,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하여 을지연습 종합브리핑을 청취하고, 전시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했으며, 관계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2025년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전시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위기관리연습(CMX), 실제훈련, 도상연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딥페이크 기반 가짜뉴스 대응, 통합의료 지원 대책, 인공지능(AI) 및 해킹에 따른 사이버위협 대응능력 강화 등 현실적 전시 현안 과제를 반영한 훈련이 포함됐다. 을지연습 진행상황을 보고받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은“위기 상황에서는 부서 간 긴밀한 협조와 신속한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며 비상대비태세 확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최병준 부의장(의장 직무대리)은 “을지연습은 국가안보와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
[신경북뉴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도내에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7월 31일 오후 6시경 문경시 농암면에서는 60대가 경사로에서 경운기를 몰던 중 전복돼 얼굴 부상을 당했으며, 8월 11일 오후 1시경 청도군 매전면에서는 60대가 과수원에서 농약살포기가 넘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7월 말 기준 도내 농기계 안전사고로 인한 이송 환자는 총 359명으로, 이 가운데 사망자는 23명, 부상자는 336명이었다. 기종별로는 ▴경운기 224명(62.4%) ▴트랙터 32명(8.9%) ▴농약살포기 24명(6.7%) ▴기타 농기계 79명(22%)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70대 125명(34.8%) ▴60대·80대 각 96명(26.8%) ▴50대 23명(6.4%) ▴40대 이하 12명(3.3%) ▴90대 이상 7명(1.9%)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으로는 고령 운전자의 조작 미숙, 노후 농기계 사용, 음주·과속 등 안전 수칙 미준수가 주로 꼽혔다. 특히 농기계는 운전자가 외부에 노출된 상태에서 운
[영천시=신경북뉴스]영천시는 14일 오후 3시,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영천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정수처리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령은 지난 11일 영천호에서 측정된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1,802cell/㎖로 관심 기준(1,000cell/㎖)을 초과하고, 2주 연속 기준치를 넘긴 데 따른 것이다. 조류 발생의 원인은 7월 잦은 강우로 조류 번식이 일시적으로 억제되었다가, 장마 이후 폭염으로 수온과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남조류가 증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천시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조류의 분포가 적은 심층에서 상수원수를 취수하고, 수질 모니터링 강화, 정수처리 약품 투입량 조절 등 다각적인 조치를 통해 조류로 인한 수질 악화에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지속되는 폭염으로 조류의 대량 증식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응으로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