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대구 중구는 지난 5일 ‘중구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동부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중구 내 16개 기관·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겨울철 대설 대비 현황, 연말연시 인파 밀집 대비 협력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최근 증가하는 생활안전사고와 자연재난에 대비해 ▲주민 참여형 안전교육 확대 ▲취약지역 점검 강화 등 실질적인 개선 대책에 대한 의견도 폭넓게 제시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안전은 행정만의 힘으로 이룰 수 없으며 지역 공동체 전체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기관·단체·주민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올해 두 번째 특별기획전으로 ‘탁본으로 만나는 팔공산 역사문화’를 12월 9일부터 2026년 4월 26일까지 방짜유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팔공산 기슭에 위치한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박물관인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2025년 ‘3대로 피어나는 방짜유기의 생명력’ 특별기획전(8.12.~10.19.)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데 이어, 주요 금석문자료의 탁본을 통해 팔공산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탁본으로 만나는 팔공산 역사문화’ 특별기획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전시 개막식은 12월 9일 오후 2시에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로비에서 주요 박물관 관계자 및 문화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행사는 축하공연·환영사·축사·전시해설 등으로 진행된다. 팔공산은 자연경관뿐 아니라 다양한 종교와 사상·유적 등이 조화롭게 어우진 지역으로,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곳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어 그 가치를 공식 인정받았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그동안 전통공예뿐만 아니라 팔공산 역사문화에 관심을 갖고 특강
[신경북뉴스] 대구광역시는 겨울철과 봄철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대응하기 위해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에너지 수요관리를 강화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겨울철과 봄철 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보다 높아지는 계절적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추가로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12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에너지절약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효율적인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해 공공부문에서 에너지 절감을 선도하고, 민간에 대해서는 에너지절약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와 구·군은 계절관리 기간에 맞춰 난방 온도 제한, 전력 피크 시간대 대응 등 운용 효율화와 함께 고효율 설비 도입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통해 건물 관리 분야에서의 대응을 강화한다. 구체적인 대응 방안으로는 △실내 난방 온도 18℃ 이하 유지 △권역별 난방기 순차 운휴 △개인 난방기 사용금지 △경관조명 및 실내조명 소등 강화 등이 포함된다. 또한, 동절기 에너지 이용 합리화 계획 수립 및 이행 실태 점검
[신경북뉴스] 대구시의회 이재화 의원(서구2)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최근 대구지역 학교폭력 실태와 대응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피해학생 보호를 위한 정책 모니터링 강화와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대구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1%로 전국 평균 2.5%보다 낮고 신고 건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심의 조치 건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학교폭력이 관계 중심 갈등으로 변화하며 보이지 않는 심리적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2023년 2,792건, 2024년 2,422건으로 약 12% 감소했으나, 2024년 대구 지역 학교폭력 심의 조치 건수는 977건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이 의원은 “2025년 교육지원청별 심의위원회 구성 현황을 보면, 216명 중 법조인은 단 8명으로 3.7%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피해학생 보호를 위한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법률전문가를 확충하고, 처분 기준을 보다 정교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교육청이 학교폭력 분쟁의 조기 해결을 위해 관계회복지원단과 갈등조정
[신경북뉴스] 경북교육청은 5일 경주시에 있는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직업계고 학생 취업을 지원하는 58개 기업체와 함께 ‘2025 직업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직업교육 성과공유회는 경북 직업교육에 적극 참여한 우수 기업체와 함께 그동안의 직업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직업계고 학생 채용에 이바지한 기업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감사패 수여 기업체는 △현장실습 선도기업 31개 및 참여기업 3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에 참여한 기업 14개 △직업교육 혁신 지구 사업에 참여한 기업 6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에 참여한 기업 3개 △직업교육 우수 협력 기업 1개 등 총 58개 기업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업교육 혁신 지구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직업계고 학생을 채용하고 있는 구미시 소재 ㈜피엔티의 지연 전략기획본부장이 ‘지속 가능한 성장, 미래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직업계고 채용․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직업교육 현장 소통’ 시간에는 교육청․기업체․학교가 함께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 내
[신경북뉴스]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2월 4일 영양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교육장배 초·중학교 탁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의 기초 체력 증진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초등 8개교와 중등 4개교에서 총 8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영양은 매년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와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탁구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탁구 강세 지역’으로 자리매김해온 만큼, 학생들은 그동안 쌓아온 높은 기량을 경기장에서 유감없이 선보였다. 박근호 교육장은 “영양은 탁구 종목에서 꾸준히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지역인 만큼,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경기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큰 의미가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체계적인 학교체육 프로그램과 스포츠클럽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양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종목 특성과 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해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학교체육 발전과 학생 체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경북뉴스] 영덕군 강구수협(조합장 김성식)이 전국적인 수산물 유통을 개선하기 위해 ‘경북권 위판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강구수협이 1967년 준공한 위판시설과 1981년 준공한 냉동공장은 현재 심각한 노후화로 위생 관리가 미흡하고 하역공간이 부족해 수산물 물량 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수온이 상승하고 어획 변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현재 시설로는 신선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수산물 폐기 처분 증가 및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그 예로, 지난 2025년 7월 8일 영덕군 지역에 참다랑어가 일시적으로 대량 어획된 상황에서 수산물 위생 문제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강구수협은 수산물 유통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위판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이번 사업은 위판시설과 냉동공장의 현대화와 확충하는 조치로, 국비 92억 원, 지방비 55.2억 원, 자부담 36.8억 원, 합계 1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에 걸쳐 진행된다. 강구신항 일원에 들어설 신축 위판시
[신경북뉴스] 관세청은 부가가치세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수정수입세금계산서 미발급 기준에 대한 실무 운영 가이드라인을 담은 '수정수입세금계산서 발급 지침'을 마련하여 12월 5일부터 외부 의견 수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미발급 사유별 처리 기준을 구체화해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전국 세관의 발급 업무 기준을 통일하여 법적 안정성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그간 불명확한 ‘미발급 사유’로 인해 발생하던 행정적 해석 논란을 최소화하여 기업들의 성실신고를 유도하고, 기업의 행정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수입자가 수입 시 세관에 납부한 부가가치세는 수입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추후 부가가치세 신고 시 매입세액으로 공제받아 납부세액을 줄일 수 있다. 이때, 과세표준이나 세액이 변경되면 이 매입세액 공제 금액도 달라지므로 이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수정수입세금계산서가 필요하다. 원칙적으로 세관장의 경정 또는 수입자의 수정신고 시 수정수입세금계산서가 발급되지만, 관세포탈 행위 등 부가가치세법령상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발급이 제한되어 추가로 납부한 부
[신경북뉴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치매 전환 위험을 유전체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 알츠하이머병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조기 예측과 예방이 어려운 질환이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매년 약 10~15%가 매년 치매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를 조기에 찾아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 치매 코호트인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 컨소시엄(BICWALZS, 연구책임자: 아주대학교 홍창형 교수)’ 674명(정상 81명, 경도인지장애 389명, 치매 204명)의 임상 및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비교·분석하여 한국인 맞춤형 치매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그 결과, 여러 유전자 중 APOE, PVRL2, TOMM40 등이 치매 위험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개발된 모델의 예측 정확도(AUC)는 최대 0.88로 나타났다. 또한 2년 후 실제 치매로 진행된 사례와 비교한 결과, 일부 인공지능 모
[신경북뉴스] 영덕교육지원청은 12월 4일 영덕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2025 영덕 중학생 질문 탐구 궁금한마당 본선’을 개최했다. 지난 11월 20일 예선을 통과한 영덕중, 강구중, 영해중, 영덕여중 팀이 참가해 경합했다. 참가 학생들은 80분간 주어진 지문에서 핵심어에 대한 핵심 질문을 만들어 팀원 간의 토의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모색한 뒤, 결론을 파워포인트 발표 자료로 구성하여 10분 내 발표했다. 다른 팀의 발표를 들으며 궁금한 점에 대해 적극 질문하면서 대회의 분위기가 고조됐다. 본 질문 대회에서 팀원과 협력하여 열정적으로 과제를 수행한 강구중학교 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박 군(강구중 3학년)은 예선에 이어 본선에 참가해 친구들과 허물없이 의견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했다. 강구중 팀이 오는 12월 16일 영덕 중학생 대표로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본선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