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북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 이후에도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재발 방지를 위해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나 학교장 자체 해결로 사안이 종결되면 사건이 끝난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피해 학생은 사건 이후에도 불안과 우울․대인기피 등 심리적 후유증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고, 가해 학생 역시 징계만으로는 행동 변화나 재발 방지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사건 종결이 곧 해결이 아니다”라는 문제의식 아래,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했다. 사후 모니터링 제도는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모두가 일정 기간 정기적인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피해 학생은 심의위원회 보호조치를 받은 학생 중 동의서를 제출한 경우, 사안 종결 후 3개월 동안 정기 상담을 통해 정서 안정 상태와 2차 피해 여부를 확인한다. 또, 가해 학생은 6호 조치 이상을 받은 학생을
[신경북뉴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및 예술을 통한 휴식을 제공하는 루프탑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 15일 오후 7시 30분, '허소영 재즈 다이어리'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옥상정원에서 펼쳐진다. 감미로운 멜로우 보이스와 독창적인 스윙감으로 주목받는 재즈 보컬리스트 허소영은 정통 스윙 재즈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풀어내며 재즈 마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기타리스트 나영찬, 콘트라베이시스트 지재일, 피아니스트 주혜진과 함께 무대에 올라, 유려한 앙상블을 통해 스윙 재즈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Kismet의 명곡 ‘Baubles, Bangles and Beads’, 그리고 재즈 팬들에게 사랑받는 ‘Destination Moon’, ‘I’ve Got A Crush On You’ 등 허소영의 정규 앨범에 수록된 대표곡들로 구성된다. 이 곡들은 계절의 정서를 담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고전 재즈의 깊이,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재즈 애호가는 물론 처음 재즈를 접하는 이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신경북뉴스] 안동시는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기 위한 『2025년 다시보기! 가족사진 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가족 친화적 문화 정착과 가족 건강성 증진을 위한 일․가정 양립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시가족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 5회차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2025년 우리 가족의 행복했던 순간!’을 주제로 안동시에 거주하는 모든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0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접수된 작품은 내부 심사를 거쳐 12월 6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12월 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안동시립박물관 별관전시관에서 전시된다. 이은주 보육아동가족과장은 “가족은 우리 삶의 뿌리이자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지탱해 주는 가장 든든한 울타리”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하영 안동시가족센터장은 “안동시가족센터가 지역 내 가족들과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한해였다. ‘2025년 다시보기! 가족사진 이야기 공모전’을 통해 가족의
[신경북뉴스] 안동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1925년 첫 실시 이후 5년마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국가 대표 통계조사로, 국가데이터처(전 통계청)가 주관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통계 작성 10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로,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통계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안동시에서는 관내 20% 표본조사구 내 거주하는 내․외국인과 이들이 거주하는 주택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되며, 총 2만여 가구가 참여 대상이다. 수집된 자료는 인구 및 가구 구성, 주택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복지, 돌봄, 주거, 외국인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사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과 전화 등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우선 실시된다. 시민들은 우편으로 받은 참여번호를 활용해 직접 누리집에서 참여하거나, 콜센터를 통해 전화로 참여할 수 있다. 비대면 조사는 전 기간(10월 22일~11월 18일) 운영되며, 10월 말까지 응답
[신경북뉴스] 경상북도는 21일 경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제4기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지방시대정책분과 첫 회의를 개최,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연계한 경북도 지방시대정책의 발전 방향 및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지난 2019년 공식 출범한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는 올해로 4기째를 맞았다. 도정의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 자문하기 위해 구성된 도정 최대 규모의 민간 자문기구로 10개 분과 172명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구성된 지방시대정책분과는 지역 균형발전, 교육, 청년, 외국인 정책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방시대 정책에 대한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도정과 현장의 중요한 소통 창구로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및 신규 시책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경상북도의 5극3특 대응 전략 등 지방시대정책국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에 이어 경북 생활 인구 활성화 특별 대책 등 경북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주요 연구용역 소개와 자문위원들의 토론 및 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
[신경북뉴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열흘 앞둔 21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최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성공개최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APEC 정상회의의 현재 준비 상황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마지막까지 챙겨야 할 분야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APEC 정상회의 추진계획 보고를 맡은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현재 모든 인프라 시설은 인테리어 마무리 등 공사 중으로 이번 주 후반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시범운영 과정에서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해 행사 운영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APEC 주간에 중앙부처와 우리 도가 주관하는 많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송, 숙박, 의료 등 9개 반의 상황실이 운영되는 만큼 관련 부서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모두 어렵다고 했지만, 경북 경주는 APEC 유치에 성공했고, 6개월 남짓 만에 주요 인프라를 문제없이 조성해 냈다”며 “APEC 성공의 기틀을 마련한 힘은 삼국통일과 호국, 산업화의 중심이 된 경상북도의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까지 잘 준비한
[신경북뉴스] 재단법인 경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상룡)이 주최 및 주관하고, 경산대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재성)의 공동주관으로 지난 17~19일까지 3일간 경산생활체육공원 온마루 광장에서 열린 ‘제14회 경산대추축제&농산물 한마당’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올해로 제14회를 맞은 ‘경산대추축제’는 대추라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 행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구 등 인근 도시민이 대거 몰리면서 3일간 4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경산문화관광재단이 밝혔다. 이번에는 ‘주렁주렁 경산 대추, 야단법석 경산 樂’을 주제로, 풍년의 기쁨을 나누고 경산 대추의 우수성을 알리는 가을의 대동 한마당을 주요 컨셉으로 축제 기간 3일 내내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흥겨움을 더하며 시민과 농민, 관광객 모두가 어우러지는 문화관광 행사의 장을 마련하였다. 첫째 날(17일)에는 전통 혼례 폐백 퍼포먼스를 개막식으로 선보이고, 청년 음악인들의 ‘경산버스커즈’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개막 무대를 꾸며 활기를 돋궜다. 둘째 날(18일)에는 경산중방농악보존회를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난 17일 민주주의의 핵심 제도인 ‘주민참여예산제’의 최종 안건 심의를 위한 시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3월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시작으로, 포항시 홈페이지와 읍면동으로 60일간 주민제안사업 246건을 접수했다. 이후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현장실사, 서면 회의 등을 거쳐 최종 40개 안건을 시민총회에 상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시급성·공공성·필요성 등을 기준으로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하고, 상정된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시는 이번 시민총회에서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해 추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026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의회 심의·의결을 받은 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예산사업으로 반영되는 재정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 중심의 예산 운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김천시는 10월 19일 신음근린공원 제1야구장에서 ‘제27회 김천시장기 야구대회’ 개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해 나영민 시의회 의장, 최한동 체육회장, 이창훈 야구협회장과 시의원, 체육 관계자 및 선수단 등 13개 팀, 15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민의례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대회사와 축사가 진행됐으며 전년도 우승팀인 코오롱야구단의 우승기 반환, 선수대표 선서, 내빈들의 시구가 이어졌다. 배낙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야구는 협동심과 투지를 바탕으로 하는 스포츠로, 이번 대회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 화합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김천시장기 야구대회는 지역 야구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각 팀은 열띤 승부를 펼치며 페어플레이 정신을 바탕으로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본 대회는 오는 9월 7일부터 시작되어 11월 16일까지 진행되며,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신경북뉴스] 영덕교육지원청은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영덕교육지원청 1층 초연관에서 '2025년 고위직 맞춤형 별도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영덕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을 포함하여 영덕 관내 각급 학교 및 소속기관의 기관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고위직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의사결정 권한이 큰 고위직 공직자의 인식 제고와 조직 내 폭력 예방을 위한 실질적 실천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해 사례 중심의 강의와 함께 고위직에 맞는 역할과 책임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성호 영덕교육장은 “고위직의 올바른 인식과 행동은 조직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이번 교육을 통해 기관장들이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실천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덕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