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해온 ‘포스코 기숙사 신축·이전 사업’이 부지 매매계약 체결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시는 기숙사 건립 30년 이상이 지난 동촌 부지를 대체할 새로운 후보지를 물색하며, 이전 부지를 도심 활성화와 경기 회복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그 결과 포스코는 당초 기존 부지 재건축 방안을 접고, 노조 측과도 협의가 잘 이루어져 해도동 이전을 확정했다. 지난해부터는 전담 TF를 구성해 부지 선정과 사업계획 수립, 주민 협의를 이어왔다. 일부 지주와의 매입 협의가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꾸준한 소통으로 갈등을 조율한 끝에 최근 부지 매매계약이 성사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행정 절차도 간소화된다. 시는 패스트트랙(Fast-Track)을 적용해 인허가 과정을 최소화하고, 기반 시설 확충과 도시재생사업 연계 방안을 마련해 조속한 착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도동에 들어설 신축 기숙사는 80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순한 직원 숙소를 넘어 인근 상권·문화시설·생활 편의시설과 연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수소 산업 발전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오스트리아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단은 수소연료전지 분야 협력 확대와 공동사업 발굴을 목표로 비엔나와 그라츠 등 주요 기관과 기업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먼저 비엔나에서 열리는 재오스트리아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관 ‘EKC 2025’에 참가해 포항시 홍보관을 운영한다. 시는 지역에 집적된 연구 인프라와 중점 산업을 유럽 과학 기술자들에게 알리며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이어 비엔나공과대학교 연구소를 방문해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분리 공정 개발 등 첨단 연구 현황을 청취하고, 선진 연구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포항 수소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26일에는 AVL 본사를 찾아 포항시·포항테크노파크·AVL·AVL KOREA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27일과 28일에는 HyCentA Research와 RAG 에너지밸리를 차례로 방문해 연료전지 인증센터 기술 교류, 청록수소 활용 가능성
[신경북뉴스] 경주시 동학교육수련원은 지난 19일 경주시 청년센터 소속 교육생 33명을 대상으로 동학의 가치와 수련원 활동을 알리는 ‘2025년 동학탐험대’ 1회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동학탐험대는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5년 운영 방향은 △화랑마을 및 동학교육수련원 홍보 △동학 관련 퀴즈와 2025 APEC 정상회의 행사 홍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1회차에서는 동학순례체험, 동학한마당, 오심여심(공감과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역사적 가치 이해와 더불어 체험의 즐거움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체험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만족도는 98.5%에 달했으며, 진행자 및 시설 만족도는 100%, 프로그램과 효과성 부문은 97%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 참여자는 “동학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흥미와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었다”며,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고, 또 다른 참여자는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고 전해 높은 호응을 실감케 했다. 김희정 화랑마을 촌장은 “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22일 영천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 기부에는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직원 각 2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별로 230만 원씩 총 460만 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정필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최재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함께 참석해 두 지역의 우호 협력을 다지고,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응원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상호 기부는 인접한 경주시와 영천시가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외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액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뉴스출처 : 경북도경주시]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오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2025년 사업용자동차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교통법규의 이해와 교통사고 분석 및 예방, 친절 교육 등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대상자는 경북교통문화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완료한 여객·화물 운수종사자 1,500여 명이다.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은 법정 의무교육으로, 여객 업종 운수종사자는 무사고·무벌점 기간이 △5년 이상 10년 미만인 경우 격년마다 △5년 미만일 경우 매년 4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화물 업종 운수종사자는 무사고·무벌점 기간이 10년 미만이면 매년 교육을 받아야 하며, 두 업종 모두 무사고·무벌점 기간이 10년 이상일 경우에는 교육이 면제된다. 박대통 경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운수종사자가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뉴스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구황지구, 감포 오류1지구, 안강3지구의 경계 협의와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현장사무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사무소는 △4일에서 6일 감포 오류1지구 △11일에서 13일 안강3지구 △18일에서 20일 구황지구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시 지적재조사팀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합동으로 사업지구 인근에 사무소를 설치해 측량 및 토지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토지소유자와 직접 경계를 협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경계협의가 마무리되면 지적확정예정조서를 작성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후 20일간의 의견 제출 기간을 거쳐, 경주시 경계결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경계를 확정하게 된다. 최정수 경주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현장사무소 운영은 토지 경계와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재산권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적재조사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경주시]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22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105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의 별도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허지원 전문강사가 ‘쾌적한 장면을 만드는 다섯 가지 빨간 버튼(5Ds)’을 주제로 강의했다. 직장 내 성 관련 문제 발생 시 관리자의 책임과 역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책무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직장 내 폭력 문제를 방지하려면 건강한 조직문화의 정착이 절실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직장과 사회에서 서로 존중하며 소통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4대 폭력 예방 기본계획’을 마련해 다음 달 25∼26일에는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평등하고 안전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북도경주시]
[신경북뉴스] “한국 학교 급식, 정말 맛있어요!” 지난 21일, 일본 나라시에서 온 청소년 20명이 경주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특별한 여정을 시작했다. 경주시와 나라시는 올해 자매결연 55주년을 맞아 청소년 교류단을 꾸려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첫날 교류단은 김해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대릉원과 첨성대를 찾았다. 고대 신라 왕릉과 천문대를 직접 본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보던 유적이 눈앞에 있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저녁에는 송호준 부시장을 예방하고 환영 만찬에 참석한 뒤, 동궁과 월지를 야간에 둘러보며 황홀한 야경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화백컨벤션센터를 찾아 내년 열릴 APEC 정상회의장을 견학했다. 이어 경주여고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학생들이 일본 노래 ‘오카에리’, ‘타다 키미니 하레’를 부르고, K-팝 댄스팀의 무대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이어진 급식 체험에서는 한국 학교 급식을 처음 맛본 나라시 학생들이 “메뉴가 다양하고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우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후 양국 학생들은 배드민턴을 치고, 영어·과학 수업을 함께 참관하며 금세 친구가 됐다.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오는 9월 12일 개막하는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를 앞두고 지난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하며 본격적인 관람객 유치에 나섰다. 주관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축전 소개 △프로그램 △축전 현장 △커뮤니티 등 주요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PC·모바일 모두 최적화된 사용자 중심 설계를 적용했으며, 다국어 지원 기능도 추가해 해외 관람객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메인 화면에는 불국사·석굴암·경주 남산·양동마을·옥산서원·독락당 등 경주의 대표 세계유산 이미지를 배치하고 축전 기간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을 관람형·체험형·투어형 등으로 구분해 키워드별·날짜별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각 프로그램 상세 페이지에서는 일정과 장소 확인은 물론 온라인 사전 예약도 지원하며, 예약은 프로그램 시작일 기준 2주 전부터 순차적으로 가능하다. 홈페이지에는 SNS 연계 공간도 마련돼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공유할 수 있으며, 공지사항·언론보도·자주 묻는 질문(FAQ) 메뉴를 통해 관람객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축전 공식 포스터는 주
[신경북뉴스] 주낙영 경주시장이 학보사 기자들과 직접 마주하며 지역 대학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경주시는 동대신문(동국대 WISE캠퍼스 학보사) 김승빈(4학년·정보경영학) 편집장, 김승주(3학년·에너지전기공학) 기자, 박가람(2학년·바이오제약학) 기자와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자치단체장과 대학 학보사 기자가 마주 앉은 자리가 흔치 않았던 만큼, 그 자체로 지역 대학과의 상생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된다. 지난 22일 시장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주낙영 시장은 동국대 WISE 캠과 함께 추진해 온 특성화 학과 육성,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경주사랑 장학금, 학생 봉사·문화활동 지원, 미래 협력 구상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발전의 핵심은 지역 청년들에게 있다”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 사례로는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자동차소재부품공학전공’을 꼽았다. 경주시는 지난 5년간 사업비 26억 원을 들여 동국대 WISE캠퍼스에 학과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