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영천시는 지난 2월 24일 습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인력 지원을 실시했다.
영천시가 2월 28일 자체 조사한 결과, 11개 읍면동 100여 농가에서 농작물과 시설물 각각 22ha가 파손되고, 일부 축사 지붕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포도 재배 농가, 그중에서도 간이 비가림과 방조망 시설을 갖춘 곳에서 피해가 두드러졌다.
이 지역은 포도, 특히 샤인머스캣 재배 비중이 높으며, 지난해 가격 하락에 이어 이번 습설로 인한 시설물 피해까지 겹쳐 농가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비가림 시설이 설치된 포도 농가의 경우 재해 보상 대상에서 제외돼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영천시는 고령농 등 복구가 시급한 농가를 중심으로 시 소속 공무원 400여 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금호읍, 화남면, 고경면 등 피해가 집중된 30개 농가에 인력을 지원해 방조망과 비닐 제거, 파손된 비가림 시설물 운반 등의 작업이 이뤄졌다.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와 영천농협 소속 직원들도 복구 지원에 참여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인력 지원이 피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복구 작업에 적극 참여해 준 전 직원과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영천농협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 농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 분야의 정책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