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12월 10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그 너머의 이야기'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고·조사·심의 등 행정 절차에 집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간 갈등을 교육적으로 회복시키는 ‘관계개선 프로그램’의 효과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교육에서는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폭력·저연령화·심의 건수 확대 등 학교폭력의 변화 양상을 공유하며, 단순한 징계만으로는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학부모 갈등으로 확산되는 현실을 설명했다. 이어 포항교육지원청이 운영 중인 관계개선 프로그램의 실제 사례와 진행 절차, 높은 만족도 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학부모들은 “학교폭력 신고가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고, 아이들이 진심을 나누며 회복되는 과정이 더 의미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한용 교육장은 “학교폭력의 해결은 처벌이 아니라 회복으로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교육적·치유적 접근을 확대하여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영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노인복지시설 11개소를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이 중 마야실비노인요양원에서 10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극복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 인식개선 및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단체·기관·사업장을 의미한다. 올해는 마야실비노인요양원을 비롯해 총 11개 노인복지시설이 새롭게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됐으며, 지역 주민의 이용이 많은 식당, 카페, 마트 등 20개소가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추가 지정됐다. 지정된 치매극복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은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인력을 활용해 ▲치매 관련 정보 제공 ▲치매 조기검진 안내 ▲배회 어르신 발견·신고 ▲치매 인식개선 홍보 및 캠페인 등 다양한 치매 극복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문제는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앞으로도 치매극복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신경북뉴스] 포항시청소년재단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은 최근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가인증 프로그램 ‘우리의 뿌리, 우리의 미래’를 운영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역사를 담다’ 활동에서 삼일절, 한글날 등 주요 국경일의 의미를 배우고 퀴즈와 팀별 미션에 참여하며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빛으로 그린 꿈’ 시간은 태극기 그리기, 독립신문 만들기, 애국 배지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만든 결과물을 사진 촬영과 홍보물 제작 활동에 활용했다 이어 ‘활 위의 모험’에서는 활과 화살 사용법을 익히고 기본 자세를 배운 뒤, 과녁에 도전하며 전통 활쏘기를 체험했다. 한 참가 청소년은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하는 과정이 이해에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형 구룡포청소년수련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식 전달을 넘어 체험을 통해 국가관과 역사 인식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도록 구성했다”며,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오는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뱃머리 평생학습원 2층 꿈담갤러리에서 ‘2025년 포항시 평생학습원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 해 동안 성인 문해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작품집 ‘손끝으로 피운 꽃’ 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2016년 경상북도 22개 시군 중 최초로 성인문해교육 기관으로 지정된 후,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3년 과정의 ‘초등학력 인정 성인 문해교육’을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총 77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으며, 이 중 19명은 방송통신중학교에 진학했다. 올해는 전국 문해 시화전에서 시화부문 및 엽서부문 수상자가 각각 1명씩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받았으며, 경북 성인문해 시화전에서는 시화부문 3명, 엽서부문 2명이 경상북도 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현미 포항시 평생학습원장은 “성인 문해교육 참여자들의 학습 성과가 전국과 도 단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기초 문해교육뿐 아니라 디지털 문해교육까지 확대해 시민의 학습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매년 3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10일 오전 포항 앞바다에서 선외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레저용 고무보트 1척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다목적행정선 ‘연오세오호’는 이날 고속단정을 활용해 관내 어선의 안전조업 지도를 위해 해역을 순찰하던 중, 인근에서 표류 중인 고무보트를 발견했다. 현장에 접근해 확인한 결과, 선외기 고장으로 자력 항해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승선자 안전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표류 지점은 영일만항 북방파제 인근으로, 선박 입·출항이 잦아 대형 선박과의 충돌 위험이 높은 곳이었다. 연오세오호 직원들은 즉시 낚시객 2명을 고속단정으로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고장난 고무보트를 예인해 영일만신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장 직원들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으로 추가 피해 없이 구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최근 해상 레저활동이 늘고 있는 만큼, 출항 전 장비 점검과 연료 확인 등 기본 안전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신경북뉴스] 포항시 남구보건소와 북구보건소가 지난 9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건강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에서 각각 우수기관과 우수사례상을 수상했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건강취약지역의 건강 불평등 완화와 지역 건강 수준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남구 청림동·해도동, 북구 송라면·기북면 등 총 4개 지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주민 주도적 참여 정도, 지역 특성에 기반한 건강환경 조성 노력,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사업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시됐다. 남구보건소는 건강위원회 활동 강화, 사업계획의 적정성, 지역사회 역량 강화 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북구보건소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우수사례 발굴, 사업 확산 가능성 제시 등이 인정돼 우수사례상을 수상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성과는 포항시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일회성 프로그램에 머무르지 않고 건강리더 육성 등 지속 가능한 건강환경 조성에 집중해 주민 주도형 건강도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컴업(COMEUP)’은 2019년 시작된 행사로,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대·중견기업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스타트업 페스티벌이다. 7번째를 맞는 올해 컴업 2025는 ‘Recode the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12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테크, 글로벌, 기업가 정신을 세부 주제로 하여 전시, 컨퍼런스, IR,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한성숙 장관은 10일 오전 개막식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AI 총괄 기업인 휴메인(HUMAIN)의 타렉 아민(Tareq Amin)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휴메인은 사우디 국부펀드(PIF, Public Investment Fund)가 사우디를 AI 허브 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해 설립(‘25.5월)한 기업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초거대 언어모델, 클라우드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대규모
[신경북뉴스] 대구 북구청은 12월 9일 산격3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인재가 찾아오고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교육도시 북구 조성을 위해 관내 일반계고 교장선생님과의 북.문.통.답. 교육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현안 간담회는 ‘걸어서 주민 속으로, 북.문.통.답.’(북구의 문제에 대해 함께 통하는 답을 찾다)이라는 표제 아래 배광식 북구청장 주재로 북구 일반계고 고등학교인 경명여고·경상고·경상여고·성화여고·영진고·강북고·매천고·영송여고·운암고·학남고·함지고 교장선생님,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교육 전반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교육 과제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배광식 북구청장과 교장선생님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교 주변 주차 단속에서부터 인도블록·횡단보도·가로등과 같은 각종 시설물 설치 및 보수, 가로수 전정 및 청소 등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 조성과 관련된 고교별 현장 상황에 부합되는 맞춤형 건의가 제기됐다. 또한 구청 주관 고입 설명회 개최 시기 및 운영 방식, 구청에서 지원하는 교육경비보조금 예산
[신경북뉴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경상북도 역사문화의 지속가능 발전 연구회'(대표 정경민 의원)가 최근 연구의 최종보고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경북 전역에 분포한 신라 고분군의 보존·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간 관리 격차 해소를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1월 열린 중간보고에서는 고분군 보존ㆍ관리를 둘러싼 주요 현안들이 공유됐다. 중간보고 이후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시ㆍ군 간 관리체계와 예산·전담조직의 차이, 사유지 중첩 문제, 지정ㆍ미지정 고분군 관리 기준의 차이, 문화재 행정과 지자체 간 협업 구조, 고분군 정보의 통합 관리 필요성 등을 함께 짚어보며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고분군을 개별 시ㆍ군이 아닌 “경북 전체의 역사문화 자산”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러한 논의는 이번 최종보고에 적극 반영됐다. 연구책임자인 정인성 교수는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시ㆍ군 보존 현황 공유를 위한 전문 포럼 정례화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경북형 통합관리체계’ 마련 ▲전담 아카이빙 센터 설립 등을 대안
[신경북뉴스] 경상북도의회 김대일 의원(안동3, 국민의힘)은 10일 열린 제359회 경상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움직이는 시점에서 “경북만의 독자적인 성장전략으로 도정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행정통합 논의로 북부권의 민심과 경제에 큰 상처를 남겼다”며 “지난 3년간 경북 전체 투자유치 30조 3천억 원 중 북부권 비중은 7%, 안동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북부권 소외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도청이전 10년을 앞둔 도청신도시의 정주 여건 문제도 짚었다. 김대일 의원은 “신도시 내 집합상가 공실률은 올해 3월 기준, 30.7%에 이르고, 2단계 아파트 분양은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황”이라며 “실현 가능한 로드맵 재설계를 통해 신도시를 경북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동·영주·의성으로 이어지는 북부권을 중심으로 △바이오·백신 △푸드테크 △항공물류 △첨단 농식품 산업 등을 연계한 ‘북부권 신경제벨트’ 구성을 제안하고, 경북체육회·도립예술단의 신도시 이전, 도립미술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