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12일 신현국 문경시장의 주재로 부시장 이하 국장 및 부서장, 군부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을지연습 시작에 앞서 각 소관별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전체 훈련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북한이 한반도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적 훈련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이번 훈련에서 시는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실시간 상황조치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훈련, 실제훈련, 민방위 대피훈련 등 분야별 연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20일 민·관·군·경·소방 등 7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하는 실제훈련은“점촌역 대테러 대응 합동훈련”을 주제로 진행되며, 22일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대피훈련과 차량 이동통제 훈련,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등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에는 다중이용시설인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피훈련을 시범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비상대비 태세를 갖
포항시가 지역화폐 포항사랑상품권과 연계한 택시 호출 공공앱 ‘타보소 택시’를 내달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타보소 브랜드는 포항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내 스마트교통 분야 서비스들의 통합 브랜드로, 타보소 앱을 설치하면 ‘타보소 DRT’, ‘타보소 관광’, ‘타보소 택시’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인 ‘타보소DRT’와 관광택시 ‘타보소 관광’은 지난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택시 호출 서비스인 ‘타보소 택시’가 최종 주자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타보소 택시’는 모바일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는 서비스로 기존의 카드결제와 더불어 지역화폐인 포항사랑상품권으로도 결제하는 기능이 추가된 지역형 택시호출 서비스이다. 시는 대기업의 택시호출 플랫폼 시장 독식에 따른 과도한 호출중계 수수료와 강제배차 등 근무 여건이 열악해지고 있는 택시업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지역택시업계의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타보소 택시를 이용할 경우 택시 기사와 이용 승객의 호출 중계 수수료는 무료다. 또한 이용 승객은 포항사랑상품권을 이용하게 되면 7% 할인 혜택의 효과를 누릴뿐만 아니라
구미시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에 처한 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며, 「일상 속 ‘스마트 돌봄’ 복지도시 구미」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최근 구미시는 기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3종의 스마트 돌봄서비스(AI스피커․스마트플러그․원격안부관리)를 전국 최초로 일원화하여 통합관제․출동시스템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AI스피커와 스마트플러그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과 자체 사업으로 각각 운영했으나, 올해 4월부터 원격안부관리서비스도 추가하면서 3종 스마트 돌봄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했고 출동시스템까지 더했다. 이번 통합 시스템으로 야간․주말․휴일의 관리 공백을 메웠으며, 실시간 고립 가구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출동이 가능해져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담당자의 인력 한계에 따른 업무 부담을 해소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는 더 촘촘한 짜임새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돌봄서비스 이용자인 박 모 씨는 “혼자 사는 게 힘들었는데, 안부도 체크 받고, 필요한 도움도 신속하게 받을
포항시는 9일 지역 내 청소년과 전문가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 그린웨이 청소년 포럼을 개최했다.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에 대한 중·고등학교 정책동아리의 활동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개최해 온 이 포럼은 올해 ‘숲과 길, 도시를 변화시키다’를 주제로 청소년의 시각에서 도시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동중학교, 세명고등학교, 이동고등학교 등 총 3개교에서 5개 팀이 참가해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대동중학교 정책동아리 ‘봄봄’에서는 정단, 김주한 학생이 ‘도시 온도가 경쟁력, 우리 동네 도시숲 프로젝트’를 주제로 도심의 기후변화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동네 미니정원, 해안가 테마 도시숲을 조성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세명고등학교 정책동아리 ‘그린웨이’에서는 윤유경, 최지원 학생이 ‘송도의 녹색혁신 : 모두를 위한 초록불’을 주제로 청소년의 관점에서 송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교통인프라 개선,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의 대안을 제시해 포럼에 참석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포항이동고등학교 정책동아리 ‘그린웨이’에서는 3팀이 발제했다. 박민하, 최윤소 학생이 ‘그린웨이로의 초대, 그린웨이 스쿨’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축하 행사가 지난 8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성황리 열렸다. 재경경주향우회 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김석기 국회의원,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박성환 재경경주향우회 회장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정상회의 유치 도전 이후 시민과 향우회원들의 성원과 헌신에 감사하고 유치 기쁨을 나누며, 다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APEC 정상회의 유치 환영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축사, 케이크 커팅, 건배 제의,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환 재경경주향우회장은 “이번 경주의 자랑이다”라며 “고향인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우리 회원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우리나라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범정부적 지원은 물론이고 국회에서도 여야 구분 없이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세계 정상들과 그 부인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경주의 아름다운 단풍과 고적지를 배경으로 사진 찍
영덕군 문성준 부군수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소낙성 강우가 쏟아지는 등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점검을 시행했다. 문 부군수는 지난 6일 산사태 인명 피해 우려지 및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창수면 가산리, 창수면 보림리, 창수면 백청리, 영해면 대진리, 영해면 사진리, 영덕읍 오보리 등을 방문하여 긴급한 곳은 응급 보강토록 조치하고 취약계층 주민대피에도 철저를 기하도록 지시하였다. 또한, 영덕군은 이번 산사태 현장점검과 함께 피서철 성수기인 16일까지 산림휴양시설·임도·산지전용지 등을 순회하며 지역주민들에게 국민행동요령 및 유사시 대피요령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문성준 영덕부군수는 “이번 현장점검과 더불어 다가올 태풍 등에 대비한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하여 산사태취약지역, 인명 피해 우려지역을 상시 점검함으로써 군민들에게 산사태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지난 8일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학교복합시설 사업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유휴 학교 공간을 활용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의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가칭 문경학생수영장은 문경중학교 운동장 내 위치하며, ▲지상 1층 수영센터(25m 6레인, 유아풀), 부대시설(샤워실, 탈의실 등) ▲지하 1층 기계실 ▲운동장 내 진입로 및 추자장 48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경상북도교육청과 협력하여 2021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2023년 5월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나 문경중학교 일부 학부모와 동창회의 수영장 건립 위치 변경 요구에 따른 의견수렴과 설계변경으로 계약 절차가 지연됐다. 이에 당초 사업비 74억원에서 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으로 44억원이 증액되어 예산 부담이 가중되었으나, 이번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부족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부족한 사업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쾌적한 공공 수영장 건립을 통해 학생 생존수영 교육 체계화 및 구도심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8일 서울 엘호텔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과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 수상으로 2개 부문 수상과 함께 시상금 1,1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과거 2012년 이후 5차례 수상 경험이 있었으나 올해처럼 우수사업과 공시제 부문 동시 수상은 경상북도 군부에서도 처음 맞는 경사이다. 동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치단체의 일자리 목표 공시와 질적 위주로 평가하는 ‘공시제 부문’과 고용정책의 창의성과 효과를 평가하는 ‘우수사업 부문’ 나눠 1차 서류 평가, 2차 서류 및 실적 발표 등 일자리 창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일자리 분야 최고의 상이다. 영덕군은 그동안 “좋은 일자리로 살고 STAY 영덕 창조!”를 목표로 영덕형 일자리 추진 체계 구축, 민간기업 투자 유치 확대, 연령 및 계층별 일자리 특화, 일·생활 균형을 통한 일자리 경쟁력 구축,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에 의한 일자리 구현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펼쳐왔었다. 그 결과 청년인구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도 고용률 105% 달성, 여성고용률 111.4%,
문경시가 지역연계도로(단산터널) 개설공사 착공을 앞두고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6일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산북면 석봉리 마을회관 및 문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의원, 시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단산터널은 문경읍 당포리와 산북면 석봉리를 가로막는 단산(해발956m)을 통과하는 도로 터널화 사업으로 지난 2008년 사업 승인을 받은 뒤 양방향 진입도로를 개설하였으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본사업이 터널 공사가 진행되지 못한 채 주민 숙원으로 남았었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 끝에 국비를 확보하는 등 예산을 마련하여 현재 실시설계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연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이날 사업 일정과 진행 현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였으며, 나아가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 반영에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그동안 오랜 주민 숙원으로 남았던 단산터널 개설공사 착공이 머지않았다. 원활한 사업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첫 삽을 뜨기 위해서는 토지 보상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이 부분에 있어
김장호 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이하“대표단”)이 8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베트남 박닌시(Bắc Ninh)를 방문해 우호 관계 강화를 위한 지방외교를 펼치고 있다. 방문 첫날인 6일, 대표단은 타 당 도안(Tạ Đăng Đoan) 박닌시 당서기 및 박닌시 관계자들을 만나 박닌시 독립 70주년을 축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닌시 당서기와의 면담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 협력을 강화해온 것을 평가하며, 양 도시 간에도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닌시측은 구미시가 박닌시 연중 최대 행사인 ‘박닌시 독립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타 당 도안 당서기는 “지난해 구미시를 방문해 발전상을 목격했던 것을 회고하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김 시장은 구미라면축제(2024년 11월)와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2025년 5월) 개최 소식을 알리고 박닌시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박닌시 당서기는 “박닌성 차원에서 구미라면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며, 박닌시의 참여도 검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