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영천시는 15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최기문 시장, 김선태 시의장 및 시의원, 지역기관 단체장, 어르신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정된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마련됐다. 기념식은 별빛어린이무용단과 영천아리랑보존회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노인강령 낭독 ▲청려장 전달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유공자 24명 표창 수여 ▲모범경로당 16개소 선정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유공 분야에서 김영웅 화산면 분회장이 도지사 표창을, 박상길 북안면 신대리 경로회장이 시장 표창을, 한치호 수석부회장이 중앙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날은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7명 중 임고면 이인식 어르신이 대표로 참석해, 국가에서 전하는 영예로운 선물인 장수지팡이 ‘청려장’을 꽃다발과 함께 전달받았다. 김일홍 지회장은 “오늘의 지역사회를 일구신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경제적 형편 때문에 병원 진료를 미루는 시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올해 ‘저소득·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총 72억 720만 원을 들여 2만 1,000여 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 사업은 ▲의료급여수급자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긴급복지 의료지원 ▲기관 간 협력사업 등 네 가지로 나뉜다. 먼저 의료급여수급자 의료비 지원은 1만 7,000여 명이 대상이다. 1종 수급자는 병·의원 진료 시 외래 1,000∼2,000원, 약국 500원만 부담하면 되고, 2종 수급자는 입원비 10%, 외래진료는 15%만 부담하면 된다.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은 2,800여 세대가 대상이다.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최저보험료(2만 2,340원) 이하 세대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희귀·만성질환자 등에게 1인 기준 연간 25만원∼45만 원의 보험료를 대신 납부해 준다. 지원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지급된다. 긴급복지 의료지원사업은 갑작스러운 질병으
[신경북뉴스] 상주시는 교육부 주관 2024년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특구 지정 2년 차를 맞아 전국 56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과 향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시됐다. 상주시는 지역사회 협력, 맞춤형 교육정책 추진, 기회발전 특구 연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교육부로부터 최대 10억원의 추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 공모를 통해 지자체, 교육청, 교육지원청, 대학, 지역 기업 등이 협력하여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이다. 상주시는 2024년 2월 1차 심사에서 전국 19개 선도지역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이후, 교직원, 학부모, 교육단체 등 분야별 간담회를 5차례에 걸쳐 추진,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늘봄 체계 활성화, 상주형 교육지원 모델 도입,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 등 주요추진과제와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교육기관과 지역사회의 협력체계 기반, 교육환경 개선 및 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확보했다. 또한 상주시는 미래교육지원센터 운
[신경북뉴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진행한 특별전시 ‘손끝, 바람 부채展’이 지난 10월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월 11일부터 한 달간 상설갤러리와 5갤러리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총 1,627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전통부채 중에서도 가장 품격 있고 아름다운 합죽선을 소개하며, 전통공예의 섬세한 미와 장인의 깊은 손끝 정신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가무형유산 선자장 김동식 명인의 합죽선 40점은 섬세하고 정교한 수작업 공정을 통해 완성된 작품들로, 수백 년에 걸친 장인의 혼과 전통의 깊이를 느끼게 했다. 또한 안동의 서예, 문인화, 한국화 작가 20인이 참여해 전통 합죽선 위에 그림을 더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시 기간 중 개최된 선자장 시연회(9.27~9.28)와 합죽선 체험행사 역시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부채의 섬세한 제작 과정을 지켜보며, 장인의 오랜 경험과 정성이 담긴 손길에 감탄과 질문을 이어갔다. 이는 장인정신
[신경북뉴스] 봉화군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영록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봉화군 공직자 150여 명이 함께하는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BONG-TALKs)–교육장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청과 교육지원청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교육의 비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형 대화 프로그램으로, 정책 발표 중심이 아닌 ‘대화와 공감’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봉화 교육, 세상을 품고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이영록 교육장이 직접 열정적인 강연을 펼쳤으며, 단순한 강연을 넘어 교육지원청의 역할, 교육 현장의 변화, 봉화교육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직원들은 사전에 QR코드를 통해 교육장에게 궁금한 질문을 제출했고, 현장에서는 ‘밸런스 게임’, ‘질의응답’, ‘직원 인터뷰’ 등 참여형 코너가 이어지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 소통이 이뤄졌다. 특히 “교육지원청에도 방학이 있나요?”, “교육지원청과 봉화군청의 직급체계는 어떻게 다른가요?”, “ 두 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사업 소개해주세요”, “AI시대, 교육현장에서는 어떤 변화를 추진하고 있
[신경북뉴스] 김천시는 지난 13일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김천지사(지사장 박용성)와 함께 ‘1인 가구 안부살핌서비스 '든든e살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속히 증가하는 1인 가구의 고립과 사회적 단절, 그리고 복지 사각지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력 및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1인 가구의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일정 시간 동안 전력 사용이 없거나 급격한 변화가 발생할 경우 이를 이상 징후로 인식해 담당 공무원 등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이후 현장 확인과 신속한 조치를 통해 고립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AI 돌봄 체계를 구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위험군 30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되며, 서비스 이용요금(월 3,300원)은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김천지사 러브펀드에서 전액 부담한다. 박용성 한국전력공사 김천지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AI 돌봄서비스가 어르신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인 이차전지 산업의 성과를 고도화하고 2030년까지 ‘대한민국 이차전지 1등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경기 침체와 주요국 정책 변화로 배터리 산업이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포항시는 이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혁신 생태계 조성 ▲도시 경쟁력 강화 ▲글로벌 경제영토 확장 등 3대 전략 아래 3대 배터리 특화캠퍼스 조성, 산단 인프라 확충, 투자특별시 조성, 배터리 삼각벨트 중심도시 육성,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거점화,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도시간 연대 강화, 글로벌 협력 확대 등 8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핵심 거점인 블루밸리 배터리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국가 배터리 순환클러스터와 친환경 공정 테스트베드가 집적된 실증 허브로 조성된다. 메가 트레이닝 캠퍼스는 포항형 청년 뉴딜사업 POBATT 프로젝트와 연계해 교육·연구·창업 복합거점으로 재구성하고, 차세대 모빌리티 캠퍼스는 영일만산단 내 모빌리티 실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단지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신경북뉴스] 영주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열리는 ‘영주농특산물 대축제’ 기간 동안, 영주시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영주장날’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 지류쿠폰을 배부한다. 이번 쿠폰 배부는 ‘풍기인삼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영주농특산물 대축제’와 연계해, 더 많은 방문객이 지역 농특산물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 현장인 풍기인삼팝업공원에 마련된 부스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 1인 1매 한정으로 5,000원권 쿠폰을 지급하며, 선착순 500매(총 250만 원 규모)로 배포된다. 쿠폰은 영주장날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지류쿠폰의 스크래치를 긁어 나온 일련번호를 등록하면 즉시 사용 가능하며, 15,000원 이상 주문 시 적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 기간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두 축제를 병행 개최해 방문객 유입과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를 동시에 노릴 계획”이라며 “특히 축제 현장에서 영주장날 쇼핑몰 이용을 유도해 지역 농가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고, 오프라인 판매와 연계된 지속
[신경북뉴스] 안동댐 건설 50주년을 맞아 댐 주변지역 발전전략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댐 주변지역 주민연대(가칭)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안동댐 건설 50주년을 맞아 댐 주변지역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향후 발전 전략과 주민 권익 향상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토론회는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의 ‘안동 다목적댐 준공 50년 지역 발전전략’에 관한 기조연설에 이어, 이정필 영주댐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협의회 위원이 ‘영주댐 주변 개발사례’, 하영수 예안면 주진2리 이장은 ‘댐 주변 지역 규제개선을 통한 주민권익 신장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2부 종합토론은 이재갑 안동시 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대동 안동시 수자원정책과장, 김수동 안동환경운동연합 대표, 장영희 전 영주시 의원, 조수재 도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이 패널로 참여에 댐 주변지역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댐주변 지역 주민연대 권기식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안동댐 건설 50년의 명과 암을 짚고 지역 주민들이 노력해 온 역할과 현재의 삶과 문제
[신경북뉴스] 오는 11월 개통을 앞둔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동해안 광역경제권 조성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이번 개통으로 산업·물류 경쟁력 강화, 관광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미 개통된 울산~포항 고속도로와 추진 중인 영일만 횡단대교 완공과 맞물릴 경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총 연장 약 30.92km,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되는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포항에서 영덕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국도 7호선 이용 시보다 20분 이상 단축된다. 시는 이번 고속도로 개통을 글로벌 철강 경기 침체 속에서 이차전지, 에너지, 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울산~포항 고속도로와의 연계는 남부권 산업도시와 환동해 물류 거점인 포항을 직접 연결해 산업벨트를 확장시키며, 시는 장기적으로 항만·철도·고속도로를 아우르는 ‘트라이포트(Tri-port)’ 물류체계를 완성해 국제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통망 확충은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호미곶 해맞이광장, 영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