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도적 남지현을 향한 대군 문상민의 달콤한 수작(酬酌)이 시작된다. 오는 2026년 1월 3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될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1차 티저 영상을 공개, 도적 홍은조(남지현 분)와 도월대군 이열(문상민 분)의 낮과 밤이 다른 관계성을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통행금지를 알리는 인정의 종소리와 함께 강렬한 포문을 연다. 모두의 발걸음이 멈춘 시간이지만 홍은조는 남들의 눈을 피해 은밀히 밤 산책에 나선다. 낮에는 의녀인 홍은조가 밤에는 길동이라는 이름의 도적으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것. 지붕을 평지처럼 넘나다니는 그녀를 잡기 위해 포청의 순라군들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사이 왕의 동생인 도월대군 이열이 “길동의 그림자가 밟혔나 보구나”라며 추격에 가담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점점 거세지는 추격에 홍은조 역시 가쁜 숨을 몰아쉬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홍은조가 도월대군 이열의 추격을 피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홍은조와 이열의 예상치 못한 만남도 성사돼 호기심
[신경북뉴스]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지난 28일 한국관광공사 타이페이지사 코리아센터에서 ‘대구 한국전통문화체험 여행 in 수성’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성구의 첫 대만 현지 홍보회로, 평일 낮 시간임에도 코리아센터 수용 인원을 가득 채운 4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대만 한국여행 전문 블로거 황소혜 씨와 함께 다례·한복, 전통요리, 공예체험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한 수성구 여행 코스를 소개했으며, 참가자들과 함께 들안예술마을 청년공방의 자개 키링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특히 뚜비 굿즈를 제공하는 ‘수성구 관광지 퀴즈 타임’에서는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정답을 맞추며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고, 수성구 방문 방법과 체험 예약 절차 등에 대한 질문이 활발히 나오는 등 수성구 관광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성문화재단은 올해 일본에 이어 대만을 의료·웰니스 관광 제2의 전략 국가로 지정하고,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에서 대만 관광객 대상 환영 이벤트 ‘웰컴 투 수성(Welcome to Suseong)’을 진행하고 있다.
[신경북뉴스] 영천시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영천지부는 오는 12일까지 영천역 승강장 입출구 통로에 지난해 영천관광 사진공모전 입상작을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실시된 순회전시의 마무리 일정으로, 기차를 타고 영천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영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관광지를 사진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실제 작품 속 배경지로도 여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전시된 약 30점의 입상작들은 지난해 영천시가 주최한 ‘제17회 영천관광 전국사진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영천의 매력과 따뜻한 추억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들은 역사 내에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청량리역과 직통하는 KTX-이음 개통 이후 철도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만큼, 영천역에서 올해의 순회전시를 마무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통망과 관광을 연계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영천시는 오는 12일 아열대 스마트팜단지 준공식을 개최하고, 연구 온실 전체를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아열대 스마트팜단지는 급변하는 기후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북안면 반정리에 39,531㎡의 규모로 조성됐다. 스마트팜 환경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애플망고, 바나나, 파파야 등 20여 종의 아열대작물에 대한 실증 시험재배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된다. 시는 평소 연구시설로 운영돼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이곳을 준공식 당일 전면 개방해, 학생들에게는 학교 밖에서의 생생한 자연과학 체험학습의 기회를, 농업인에게는 소득 다변화와 미래 영농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준공식은 겨울철 추위를 피해 아열대작물이 자라는 따뜻한 온실 내부에서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영천농업의 밝은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시장은 “아열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환경을 넓히고, 기후 위기 속에서 농업인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도록 돕는 혁신의
[신경북뉴스] 의성군은 지난 11월 29일 강원대학교 지질학과 교수 및 학부생 1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대상 지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학생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형 현장교육의 두 번째 일정으로, 지난 9월 경북대학교와의 프로그램에 이어 연계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강원대학교 학생들은 의성 국가지질공원의 주요 지질명소인 석탑리 누룩바위, 남대천 공룡발자국, 제오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를 탐방하며 지질학적 관찰과 실습을 병행했다. 현장에서는 퇴적구조 관찰, 공룡발자국의 형태 분석, 지층의 주향·경사 측정 등 전공 맞춤형 실습이 진행됐으며, 각 명소의 형성과정과 보존가치에 대해 학문적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에서 진행된 퇴적환경 해석과 보행렬 측정 실습은 학생들이 직접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수행하며 학술적 흥미를 높인 활동으로 평가받았다. 강원대학교 지도교수는 “의성 지역의 다양한 지질노두는 학부 지질학 교육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으며, 학생들이 실제 연구대상지를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
[신경북뉴스] 영주시는 중앙선 복선화로 기존 철도선로가 이설되면서 죽계천을 가로지르던 옛 고현철교 철거 부지에 추진 중인 도로교량 신설공사가 올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옛 고현철교는 단선 철도 운영 시기에 설치된 교량으로, 복선화와 선로 이설에 따라 기능을 다해 철거가 이뤄졌다. 영주시는 이 구간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도로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위치에 도로교량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신설 교량은 폭 7m, 길이 137m 규모로 총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2023년 4월 착공 이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교량은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량 명칭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역 정체성에 맞는 이름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교량 설치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창진동 일대 철도유휴부지를 활용한 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해 군도 12호선(순흥~고현간)과 연결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안정면·창진동·고현동 지역의 통행거리가 단축되고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교량 공사는 올
[신경북뉴스]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가 94.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1월 10일에서 14일까지 도내 유치원 학부모 14,3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하여 향후 교육과정의 질 제고와 정책 개선 방향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조사 결과,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94.2%로 높게 나타났으며, 학부모가 교육과정에서 만족한 요소는 △충분한 놀이 제공(31.9%) △신체․예술․문화 교육(20.0%) △기본 생활 습관 형성 교육(17.4%) △현장 체험학습(16.2%) △초등학교 연계 교육(14.5%)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아․놀이 중심의 교육과정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향후 더욱 질 높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는 △놀이 중심 교육환경 강화(28.4%) △개별 유아 특성을 반영한 지도(21.8%) △유치원별 특색 있는 누리과정 운영(21.7%) △
[신경북뉴스] 경북교육청은 1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3개월 동안 본청과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에서 ‘2025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 미신청자 중 온라인 신청 곤란자를 위한 현장 방문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교육급여 지급의뢰 대상자 중 95.7%가 바우처(교육활동지원비) 신청을 완료했으며, 고령․다문화가정․시설 거주 학생 등 온라인 신청이 곤란한 대상자에게 신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시적 방문 접수 기간을 마련했다. 교육급여 바우처 방문 신청 접수는 경북교육청 재무과와 22개 교육지원청에서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민원인은 접수처별 운영 기간과 시간이 다르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신분증 및 구비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방문 신청 접수처와 구비서류 안내는 경북교육청 누리집과 한국장학재단 교육급여 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급여 바우처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연 1회 제공되는 카드포인트 형태의 이용권으로, 비교육적 사용 항목(청소년 출입 불가
[신경북뉴스] 경산시는'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12. 1.)'을 맞아 영남대역(12. 1.), 부호역(12. 5.) 일대에서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인식개선 캠페인과 경산-울산 고속도로 서명운동을 병행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제대로 예방해서 위험을 제로로’라는 의미의 ‘제대로 제로로’ 슬로건 아래 올바른 에이즈 정보와 보건소 무료 익명 검사 등을 안내해 에이즈 편견 해소와 예방 의식 제고를 목표로 한다. 에이즈(AIDS)란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으로 면역세포가 파괴되어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악수, 포옹 등 일상적인 신체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HIV 감염인도 꾸준히 치료약을 복용하면 관리가 가능하다. 에이즈 검사는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4주 경과 시점’에 검사받는 것을 권장한다.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검사가 가능하며 특히, 보건소에서는 ‘무료 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초기 증상만으로는 감염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조기 검사가 중요하다. 또한, 현장에서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을 함께 전개하여 지역 결집에 나섰다. 경
[신경북뉴스] 울트라맨이 한국 팬들에게 역대급 선물을 준비했다. 오는 12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AGF 2025(애니메이션×게임 페스티벌)에서 울트라맨이 한국 최초·역대 최다 울트라 히어로를 한자리에 전시한다. 행사장 C04 부스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단순 전시를 넘어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부스에서는 스탬프 랠리, 숨겨진 힌트로 다음 방송 울트라맨 시리즈를 맞히는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미션이 진행되며, 참여만 해도 추점을 통해 울트라맨 한정 굿즈, 피규어, 카드게임 팩 등 기대해도 좋을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동시 개최되는 울트라맨 미니 팝업스토어에는 울트라맨 공식 굿즈 M78과 블로키즈, 제이디토이, 로콜라보, 드림토이, 드림토이 UCG, 반다이 남코 코리아 등 주요 파트너가 총출동해 AGF 한정 굿즈와 신상품을 공개한다. 울트라맨 국내 독점 파트너사 에스엘피(SLP)는 AGF 2025는 2026년 울트라맨 60주년을 앞둔 대규모 오프라인 활동의 신호탄이라며, 내년에는 전국 단위의 팬 미팅, 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