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울진군은 북면 삼당권역 십이령 마을에서 지난 10월 26일 개최됐던 제14회‘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마을주민과 관광객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지난 3월 경북 동해안 산불로 인해 가을로 연기되어 개최 됐다. 비록 일정이 미뤄졌지만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며졌으며 특히‘십이령바지게꾼놀이’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축제 당일은 긴 장마가 끝난 뒤 맑은 날씨 속에 열려 주민들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마을에서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지역 문화축제로 공동체의식 함양과 전통유산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으로 지난 2011년 축제를 시작하여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십이령마을은 과거 울진 해산물과 봉화 등 내륙지방 특산물을 교환하던 길목이며 등금쟁이는 물건을 등에 지고 팔러 다니는 보부상을 뜻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옛 보부상 모습을 재현한 십이령바지게꾼놀이, 부녀회의 난타공연, 주모 선발대회, 미션 물동이 달리기, 고고장구와 함께 울진군 국악협회의 민요 공연이 펼쳐졌
								[신경북뉴스] 울진군은 오는 10월 31일 이탈리아 로마 FAO(세계식량농업기구) 본부에서 개최되는‘2025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 수여식(GIAHS Certificate Award Ceremony)’에 참석하여‘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를 수여 받는다. 이번 행사는 FAO가 주최·주관하는 국제행사로 전 세계 농업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가치확산을 목적으로 열린다. 울진군은 지난 7월 지정된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유산을 대표해 인증서를 받는 영예를 안는다. 이번 수여식 대상은 울진군을 비롯하여 하동군·광양시(재첩잡이 손틀어업), 제주도(제주해녀), 남해군(죽방렴)이다. 울진군은 행사 기간동안 FAO 본부 Atrium 및 8층 Terrace에서 GIAHS 관련 자료 전시 및 홍보관을 운영하고, 금강송주, 와송즙, 솔방울빵, 금강솔 패브릭 퍼퓸, 리플릿 등을 활용해 지역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GIAHS 수여식뿐만 아니라 유럽 현지 친환경 농업 선진 사례 학습 등 세계농업유산 벤치마킹도 병행한다. 군은 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 수여식을 통해 지역 농업유산의 국제적 가치
								[신경북뉴스] 배우 김동준이 '신사장 프로젝트' 최종회를 깜짝 지원사격했다. 김동준은 지난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연출 신경수) 최종회에 특별 출연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한석규 분)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다. 이날 김동준은 조필립(배현성 분)의 판사 후배이자 신사장의 치킨집에 새롭게 발령 받은 낙하산 신입으로 등장했다. 깔끔한 슈트를 차려입은 김동준은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신사장 프로젝트' 시즌2에 대한 가능성까지 선사해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치킨집 앞에서 김동준은 "좋은 법관이 뭐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조필립의 물음에 "글쎄요. 좋은 법관은 모르겠지만 그전에 먼저 좋은 사람이 돼야겠죠?"라고 답했다. 이에 조필립은 그를 만족해 했고, 김동준은 "취지가 좋잖아요. 저도 재판을 하면서 같은 생각을 했거든요"라며 뜻을 함께 했다. 이때 신사장과 이시온(이레 분)이 차
								[신경북뉴스]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이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 실업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와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정관장 배드민턴단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선수들은 치열한 경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강한 투지를 발휘해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체계적인 훈련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이 빛난 대회였다. 배낙호 시장은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이 전국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모두 우승을 차지한 것은 선수들 하나하나가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김천시가 배드민턴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신경북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미 기술번영 양해각서(MOU)(Technology Prosperity Deal, TPD)'을 10월 29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MOU)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간에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로 한-미 정부 간 체결(양국 정부대표로 과기정통부 배경훈 부총리와 백악관 마이클 크라치오스 과학기술정책실장 서명)한다. 양국은 1992년 과학기술협정을 시작으로 원자력협정, 우주협정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에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최근 인공 지능, 양자(퀀텀), 합성생물학 등 핵심신흥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양국은 핵심기술의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이번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의 번영을 함께 도모하고, 양국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한미 동맹을 격상하는 것을 목표로 ‘인공 지능 응용 및 혁신 가속화’와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지도력(리더십)’ 관련 합의를 담는다. 이날 양해각서(MOU) 체결식에는 대통령실 하정우 인공 지능(AI)미래기획수석과 백악관 마이클 크라치오스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경북뉴스] 청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월 27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청도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신임 위원 위촉(임명)장 전달 ▲전임 민간위원장 감사패 수여 ▲신임 민간위원장 선출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안)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로 위촉된 신임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협의체 활성화에 공로가 많은 전(前) 민간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향후 2년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 협력체계를 상생의 리더십으로 새롭게 이끌어 갈 신임 민간위원장을 선출했다. 또한,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안)을 검토하며 청도군의 복지정책과 지역복지서비스 추진과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하수 공공위원장은 “새롭게 선출된 홍봉옥 민간위원장을 중심으로 청도군 복지정책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대표협의체가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모아 사람을 향한 진심과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우리 지역이 더욱 희망찬 복지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 호선된 홍봉옥 민간위원장은 “이웃의 작은 어려움에도 함
								[신경북뉴스] 영천시는 10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예술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작가 8명의 작업 결과물을 전시하는 ‘릴레이개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창작스튜디오 1·2전시실에서 2명씩 5일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주작가들이 1여년 간 작업해온 창작물을 선보인다.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전시 Part 1에서는 이향희 작가(평면, 설치)와 김동훈 작가(입체)의 작품이 공개된다. 이향희 작가는 ‘그늘 아래 모은 들’이라는 제목으로 흑백 회화 10여 점과 설치 작품 3점을 전시한다. 그녀의 작품은 흩어진 기억의 조각들을 모은 작업으로, 한지 위에 스며든 흑연의 흔적을 통해 기억의 사라짐과 생성이 공존하는 시간을 표현한다. 정사각형의 모듈로 구축된 이미지는 기억이 쌓이고 흩어지는 과정을 상징하며, 관객은 그 속에서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비춰볼 수 있다. 김동훈 작가는 ‘이것도, 저것도, 어느거나’라는 제목의 작품을 통해 불안에서 출발해 긍정의 서사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회화 6점과 설치 2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그의 미학이 완
								[신경북뉴스] 상주시의회 박점숙 의원(비례)은 29일 제235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체계적인 공모사업 추진 방안을 제언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모사업의 철저한 사전검토 및 타당성 분석 의무화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반영한 사업의 기획 및 상주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공모사업 유치 ▲공모사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담 조직 구성 및 피드백 시스템 도입 등이다. 박점숙 의원은 체계적인 공모사업 관리로 투자 대비 효율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자.”라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역 기업의 투자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시청 알천홀에서 ‘2025년 제1차 경주시 투자유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위원장인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학계, 산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위원 11명이 참석했으며, 기업의 투자 부담 완화와 행정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기업 투자보조금의 현실화 및 확대 방안 △신설 물류비 지원 기준 마련 △보조금 지원 요건이 되는 타당성 평가 기준 완화 등이 상정돼, 지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투자 여건을 개선하는 데 의견이 집중됐다. 위원들은 특히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지원 체계 구축과 행정절차 간소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기업이 신뢰하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경주시는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보조금 제도와 지원 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기업과 행정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도시로 도약한 경주가 이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정’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경주시는 2019년부터 ‘시민원탁회의’를 도입해 시민의 제안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이른바 ‘경주형 협치행정 모델’을 구축했다. 6년째 이어지는 이 회의는 단순한 토론을 넘어 실제 시정을 움직이는 시민참여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포스트 APEC 시대,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는 ‘참여행정’으로 변화하고 있는 경주의 새로운 시정 패러다임을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 시민과 행정이 함께 설계한 ‘숙의의 장’ 경주시민원탁회의는 특정 단체나 전문가만의 자리가 아니다.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제안할 수 있는, 경주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201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9월까지 총 18회가 열렸다. 경주시는 ‘시민원탁회의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있으며, 시민이 직접 의제를 제안하고 토론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