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상주시 남상주딸기수출공선회는 12월 16일 청리면 남상주농협 청과물종합유통시설에서 수출용 딸기 신품종인 “아리향” 수출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은 2026년 작기에 이뤄진 아리향의 첫 해외 진출 사례로서, 상주시 프리미엄 딸기 품종의 수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에 수출된 아리향 생산 농가는 경북 상주시 외남면에 위치한 ‘아란드리 농원’으로, 진상호 대표가 재배를 맡았다. 진상호 대표는 남상주딸기수출공선회 총무로 활동하며 우리시 딸기 수출 활성화에도 적극 참여하는 한편, 직접 아리향 재배에 도전하는 등 수출용 딸기 분야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리향 재배의 출발점은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추진하는 ‘Berry-Good Project’였다. 진 대표를 포함한 남상주딸기수출공선회는 해당 사업을 통해 아리향 모종 구입비를 지원받아 재배를 시작했으며, 이후 품종의 특성과 시장 가능성을 믿고 재배를 이어왔다. 아리향은 향과 식감이 뛰어난 프리미엄 딸기 품종이지만 재배 관리가 매우 까다로워 중도에 포기하는 농가도 적지 않았다. 진 대표 역시 재배 초기에는 생육 불안정과 품질 관리
[신경북뉴스] 안동호 상류지역 도선 운항이 12월 19일부터 선박과 승객의 안전을 위해 중지되거나 일부 구간으로 단축 운항한다. 이번 조치는 겨울철에 접어들며 지속된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안동호의 수위가 148m 이하로 낮아짐에 따라 결정됐다. 운항이 중지되는 도선은 경북 제705호로 도산면 동부리에서 예안면 부포리를 운행하는 차량도선이며, 단축 운항하는 도선은 경북 제703호로 예안면 도목리에서 예안면 천전리(상천)까지 운항한다.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도선 운항이 중지 또는 단축됨에 따라 선박 이용이 불가능한 주민들께서는 주진교 방면 우회도로 이용을 부탁드리며, 수위상승으로 도산면 동부리 ~ 예안면 부포리 간 선박 운항이 가능해지면 즉시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경북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2월 16일 오후 리암 번(Liam Byrne) 하원의원, 치 오누라(Chi Onwurah) 하원의원, 캐서린 웨스트(Catherine West) 하원의원 등 한-영 고위급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영국 정재계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영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한-영 개선 FTA가 최근 타결된 것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양국간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 장관은 브렉시트 이후 영국이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을 평가했고, 영국측 인사들은 기후변화, AI 투자 및 규범 마련 등 양국이 직면한 공동의 과제 대응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한-영 양국이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기반하여 교역·투자, 안보·방산 및 문화교류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을 보다 심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신경북뉴스] 달성군은 이달부터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기본 먹거리를 제공하는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냥드림’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위기가구에 1인당 3~5개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각 가구의 위기 상태를 파악하고, 지속적인 복지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행복한달성 푸드마켓’(대실역북로2길 101-6)에서 운영되며,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어려운 이들에게 1인당 2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으로는 쌀, 라면, 즉석식품 등 기본적인 먹거리가 포함된다. 이 사업은 ‘선지원, 후연계’ 방식으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초 방문 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반복 방문 등 위기 징후가 발견될 시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지원과 민간 복지자원을 통해 추가 지원이 이어진다. 내년 5월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되며, 군은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위해 생계, 의료, 채무 등 통합적인 지원을 위한 ‘맞춤형 발굴·지원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추진한 ‘2025년 기획사업 포항시 함께모아 행복금고 매칭금 지원사업’에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이 선정됨에 따라, 겨울철 난방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은 창포종합사회복지관, 포항종합사회복지관과 연합해 지역 내 사회적고립가구를 대상으로 겨울난방용품인 전기카페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원은 복지관 관계자들이 총 63가구를 직접 방문해 물품 전달 과 함께 대상자의 생활 실태를 확인하고 안부 확인과 건강 상태 점검을 병행한다. 겨울철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와 건강 악화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으로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가구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보호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지역 내 민·관 협력 기반의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사회적고립가구의 일상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계로 고립 예방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형 학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난방용품 지원은 겨울철 사회적고립가구의
[신경북뉴스] 김천시 보건소는 지난 12월 9일 경주 라한 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건강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에서 건강마을 조성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여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건강생활 실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건강 문제 해결과 건강 형평성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김천시는 주민 참여 기반의 체계적인 사업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6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해 감문면 건강마을은 주민 제안을 바탕으로 바른 걷기 문화 확산, 밥상일기(식사일지) 작성 등 일상에서 실천이 가능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라인댄스·난타·고고장구 등 건강동아리 활동을 통해 주민 주도의 건강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생활 실천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켰다. 손중일 건강증진과장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실천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김천시는 12월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25년도 도민안전 시책 시·군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상북도 시부 3위를 차지하며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민안전시책평가는 안전 및 재난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각종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및 안전 경북 실현을 위해 매년 실시된다. 평가는 3개 분야 27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평가 항목은 ▲안전 정책 분야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교육 추진 실적 등 안전 경북 실현 및 비상·재난 대비 능력 강화 ▲사회재난 예방 분야의 승강기 안전관리 ▲시설물안전법 대상 시설 및 어린이 놀이 시설 등 생활안전 관리 실적 ▲자연 재난 대응력 강화 분야의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 추진 실적 ▲태풍·호우, 대설·한파 등 자연 재난 대비 추진 실적 등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김천시는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영상 교육자료 제작, 지금바로 안전실천! 캠페인 지속 전개, 재난 대응 훈련 강화’ 등 체계적인 안전 정책 추진과 재난 대응 역량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안전 분야에서 연이은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과 직원 모두가
[신경북뉴스] 영양군의회는 지난 16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10회 제2차 정례회(2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해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영양군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 2건을 포함한 2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석현)에서는 2026년 일반회계 예산안중 불급불급한 9개 사업 9억 6,650만원을 삭감 또는 감액하여 예비비로 계상하는 등 심도있는 심사를 진행하고 이를 수정 가결했다. 또한 이번 정례회 기간 중에는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한 제기도 이어졌다. 의사일정 마지막 날인 제6차 본회의에서 장수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재난 대응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하고, 대형 산불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상북도 중심의 권역별 산불방재시스템 구축을 건의했고, 김귀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양군 도의원 선거구 수호 및 ‘소멸위기 지역 특례 선거구’지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여, “최근 헌법재판소의 선거
[신경북뉴스] 대구시의회 이태손 의원(달서구4)이 12월 16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보훈교육의 체계적 지원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보훈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에 원안 가결됐다. 이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정신을 기리고, 그 가치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은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통합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는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이자 6ㆍ25전쟁의 주요 격전지를 품은 호국보훈의 도시”라면서, “보훈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례 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보훈교육 활성화를 위한 △시장의 책무 △보훈교육 관련 사업 및 재정지원 △사무의 위탁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포상 등 지원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태손 의원은 “현재 보훈교육이 기관·단체별로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체계적인 지원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가 미래 세대에게 호국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보훈문화가 시민의 일상에 깊게 뿌리내
[신경북뉴스] 김선식 경상북도 무형유산 사기장(청화백자) 보유자는 오는 19일 문경읍에 위치한 한국다완박물관에서 공개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무형유산의 보전과 전승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마련되는 자리로, 사기장 작품 설명과 전통 발물레 시연, 다완 감상 등을 통해 도자기 제작의 전 과정과 장인정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전통 망댕이가마를 기반으로 한 관음요의 제작 철학과 미산 도예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식 사기장은 조선시대 문경 관음리 도요의 맥을 잇는 8대 사기장으로, 2019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청화백자)으로 지정됐으며, 우리나라 전통 도예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대한민국 문화예술부문 신지식인, 2014년 경상북도 최고 장인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2년에는 한국관광공사·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 명사로 선정됐다. 김선식 사기장은 “이번 공개행사는 문경 관음요에서 이어져 온 전통 도예의 흐름과 청화백자 제작에 담긴 정신을 시민과 관람객에게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방문객들이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