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 1천5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인기를 끌면서,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과 관련 유적지에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다. 문경관광공사에 따르면, 영화가 개봉한 2월 4일 이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찾은 탐방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0%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2월부터 3월 22일까지 3만7천644명이 방문해, 전년 동기 2만3천663명보다 59% 많았다. 관광공사는 영화 흥행에 힘입어 촬영지를 직접 찾는 ‘스크린 투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2월 14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축제 기간에는 조선시대 왕궁 건물인 사정전에서 무료 한복체험이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한복을 입고 오픈세트장과 문경새재 일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체험 방식이 개선됐다. 곤룡포와 당의 등 왕과 왕비의 복식도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은 다양한 한복을 입고 조선시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와 문경관광공사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촬영지 안내도와 리플릿을 제공하고 있다. 영화 속 주요 배경인 ‘광천골’의 일지매 산채도 정비해, 자연과 어우러진
[신경북뉴스] 법무부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제2차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수용자 중독재활 강화, 교정시설 내 과밀수용 해소,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정 시스템 도입, 교정공무원 처우 개선 등 네 가지 중점 과제를 5년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무부는 교정정책의 방향을 기존의 수용관리 중심에서 치료와 재활을 통한 회복 및 예방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계획에는 치료·재활을 통한 재복역률 감소, 교정시설 조성계획의 완수, AI 및 첨단기술 기반의 첨단교정 구축, 교정공무원 처우 개선 등 네 가지 목표가 포함됐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권 존중 교정행정, 재범예방 및 재복역률 감소를 통한 국민 안전망 강화, 치료·재활 시스템 도입, 인권과 안전이 보장되는 교정시설 구현, AI와 첨단기술 도입, 교정공무원 복지 개선, 개방성과 다양성 수용 등 일곱 가지 전략과 세부 실행 방안이 마련됐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제20대 국회의원 시절 대표 발의한 법안의 내용이 정책 현장에서 잘 운영되고 있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국회의원이 아닌 장관으로서 교정의 대혁신을 이루어 수
[신경북뉴스] 고용노동부가 베이커리 업계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프리랜서로 위장해 고용하는 사례를 적발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일부 베이커리 사업장에서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해 사업소득세 3.3%만 납부하도록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같은 계약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4대 보험 가입을 회피하고 노동법 적용을 피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의심 사업장 108곳을 대상으로 감독을 실시해 72곳에서 법 위반을 적발했다. 이들 사업장에서는 실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이 30명임에도 불구하고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신고하거나, 근로계약서 대신 프리랜서 고용계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 적발된 사업장 대부분은 연장·휴일 근로수당 미지급, 근로시간 위반, 임금 체불 등 총 256건의 법 위반이 있었으며, 임금체불 금액은 6억 8,500만 원에 달했다. 근로계약서에 근무시간이 명시되지 않거나 임금명세서를 제공하지 않는 사례도 있었다. 고용노동부는 "사업소득자로 위장한 가짜 3.3 계약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집중 기획 감독을 통해 모든 일하는 사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신경북뉴스] 수성구의회가 건축물 해체공사와 관련한 안전관리 조례를 새롭게 마련했다. 지난 24일 제27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황치모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국토교통부가 2024년 말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수성구 내 주거용 건축물 중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비율은 66.8%로, 대구시 평균 65.1%를 상회한다. 노후 건축물의 증가와 정비사업이 활발해지면서 해체공사 수요가 늘고,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붕괴나 추락 등 해체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관리 체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조례는 2020년 시행된 '건축물관리법'의 제도 변화에 맞춰, 해체공사 허가제와 감리제도 도입 등 강화된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 상황에 맞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뒀다. 조례에는 해체공사 안전관리 시책 수립과 추진, 안전관리 매뉴얼 작성 및 배포, 현장에 표지판 설치, 근로자 대상 정기 및 특별 안전교육,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현장점검 등이 포함됐다. 황치모
[신경북뉴스] 군위군이 지난 21일 로컬푸드 활성화를 목적으로 소비자 모니터단을 초청해 팸투어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에서는 소비자모니터단이 군위군 로컬푸드 매장 9곳에 대한 2월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군위군 먹거리사업단 정천섭 단장이 지역 먹거리 현황과 로컬푸드의 필요성, 농업인의 현실에 대해 강의했다. 참가자들은 생산 농가를 방문해 미니오이와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수확한 딸기로 샌드위치를 만드는 농산물 요리 체험도 진행했다. 이후 군위군 효령면 간동유원지점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 장을 보며 견학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 참가자는 "직접 농가에 방문해 농산물을 수확하니, 로컬푸드 매장에 갔을 때 한 번 더 농가에 눈이 갈 것 같다"고 말했다. 군위군 로컬푸드 소비자 모니터단은 25년 12월에 지역 안팎의 소비자 20명으로 구성됐으며, 매달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26년 6월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신경북뉴스] 고령군의회가 제311회 임시회를 3월 23일에 시작해 3월 26일까지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출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실·과·소별 예산안 설명과 심사가 이어진다. 총 27건의 조례안과 동의안이 상정되어 군정 전반에 대한 심의가 진행된다. 심의 대상에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고령군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안, 청소년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가족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성실납세자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청년 및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지원 조례안,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주민 생활과 관련된 안건이 포함됐다. 의원 발의로는 고령군 지역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안이 상정되어, 관내 공공기관의 물품·공사·용역 추진 시 지역상품 구매를 촉진해 지역 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고령군의회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의원 발의로 다뤄진다. 고령군의회는 "이번 제311회 임시회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군민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조례안, 주요 정책들이 집
[신경북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3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이클 해리스 뉴욕증권거래소 부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접견은 뉴욕증권거래소 부회장이 한국 정부 고위 인사를 직접 만난 첫 사례로, 해리스 부회장이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에 큰 관심을 보인 데서 성사됐다. 김 총리는 뉴욕증권거래소가 세계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플랫폼임을 언급하며, 한국과 미국 양국 자본시장 간 실질적 협력 방안 마련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해리스 부회장은 지난해 9월 이재명 대통령이 월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투자 서밋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었으며, 이는 한국 자본시장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뉴욕증권거래소에 한국 기업들이 상장할 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거래소 차원에서 한국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혜택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정부의 자본시장 체질 개선 노력과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해리스 부회장과 의견을 교환했다. 해리스 부회장은 한미 자본시장 파트너십 강화와 월가의 한국에 대한 관심 증대에 대통령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2026년 1월 발표한 ‘MSCI 선
[신경북뉴스]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 8회에서는 이수근이 출연해 4명의 MC와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이목을 끌었다. 이수근은 방송에서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재산이 모두 아내 명의로 되어 있고, 대출은 자신의 이름으로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집안일도 도맡아 한다고 말해 주변의 놀라움을 샀다. 이에 탁재훈이 "그래야 이혼 안 당할 것 같냐"고 농담하자, 이수근은 "남자가 잘하면 이혼이 없는데 형 왜 그랬냐"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으로 만들었다. 이수근은 이경규, 강호동, 서장훈 중에서 수발이 가장 쉬운 인물로 이경규를 꼽았다. 그는 이경규에 대해 "단순하다, 욕하는 사람을 같이 욕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강호동에 대해서는 "트라우마가 있다"면서도 "카메라 없는 데선 때리지 않는다"고 농담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수근은 자신의 촉이 남다르다고 언급했다. 그는 어머니가 자신을 임신했을 때 신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수지에게 "이혼수가 있다"고 말해 현장을 놀라게
[신경북뉴스] 재외동포청이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과 부위원장 임명식을 3월 23일에 열고, 민간이 주도하는 운영 체제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운영위원장으로는 황병구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이, 부위원장으로는 윤덕창 아시아태평양 한국식품 수입상연합회장이 선임됐다. 2월 25일 운영위원회 선거를 통해 선출된 뒤, 재외동포청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임기는 2년이다. 재외동포청은 대회 운영 규정을 개정해 민간의 자율성을 확대했으며, 세계한상대회 운영 방식이 정부 중심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됐다. 황병구 운영위원장은 "세계한상대회의 첫 민간 운영위원장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내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민간 운영위원장 임명은 세계한상대회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세계한상대회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 일원에서 열린다.
[신경북뉴스] 가네코 후미코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활동이 한일 양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가네코 후미코는 박열 의사의 동지이자 배우자로, 일본인 독립유공자로도 서훈된 인물이다. 그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무적자로 태어나 9세에 조선의 조모에게 맡겨져 학대를 겪었으며, 이 시기 조선인의 억압을 목격한 경험이 사상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으로 돌아간 후 도쿄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사회주의와 아나키즘을 접했고, 박열 의사와 함께 반제국주의 운동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일왕과 왕세자를 처단 대상으로 삼고 폭탄 입수를 시도했으나, 관동대지진 당시 체포되어 대역죄로 기소되어 사형을 선고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가네코 후미코는 무죄를 주장하지 않고 일본제국주의 권력을 비판하는 사상 투쟁을 이어갔다. 이후 무기징역으로 감형됐으나 1926년 7월 23일 옥중에서 생을 마쳤다. 감형 이후부터 사망까지의 시기는 기록이 부족해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배경에서 일본 영화감독 하마노 사치가 연출한 영화 '가네코 후미코: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가 지난 2월 28일부터 도쿄, 교토,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상영되고 있다. 이 영화는 가네코 후미코가 남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