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주시의회 한순희 의원은 16일 열린 제29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간병에 대한 공공 지원 강화’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한순희 의원은 “‘간병살인’과 ‘간병파산’이라는 단어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복지 사각지대의 상징으로, 사회적 무관심이 빚어낸 제도적·구조적 문제를 보여준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하루 10만 원이 넘는 입원 환자의 간병비는 건강보험 대상이 되지 않아 중산층도 몇 달을 버티지 못한다”면서, “간병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결국 ‘간병살인’과 ‘간병파산’이라는 결과를 낳는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 의원은 경주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5%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해당하지만 간병에 대한 공공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면서, ▲경주시 간병 부담 완화 조례의 제정, ▲공공 방문형 서비스의 수혜계층 확대, ▲가족 돌봄자를 대상으로 정보제공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읍·면·동 단위 가족돌봄 창구 설치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간병에 관한 문제는 사회 전체가 부담하는 ‘돌봄의 사회화’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경주
[신경북뉴스]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는 10월 16일,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종료 직후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2025년 대구시의회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구시의원 33명 전원과 사무처장 등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으로, 직장 내 성평등 인식 확산과 안전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허지원 강사(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를 초빙해, ‘모든 시민과 함께하는 젠더리스 언어 기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성인지감수성 점검 △성희롱·성폭력 개념 및 사례 소개 △2차 피해 개념 이해 △폭력 예방을 위한 고위직의 실천 행동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만규 의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성인지 역량을 강화하고 건전한 조직 문화를 조성해 더욱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대구 수성구 고산1동 희망나눔위원회(위원장 임상훈)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출산 장려 사업의 첫 수혜 가정이 탄생했다. 지난 14일 한 가정이 출생신고를 고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완료했으며, 이를 기념해 온누리상품권 2만 원과 매코마니 외식상품권 3만 원을 전달하는 축하 행사가 열렸다. 희망나눔위원회는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출산 후 출생신고를 마친 관내 가정 24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온누리상품권 2만 원을 지원하는 출산 장려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이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48만 원을 고산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임상훈 위원장은 “첫 번째 출생 가정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과 출산율 향상을 위해 희망나눔위원회가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영주시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5년 이하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5년 이하 공무원 대상 영주시 현안사업 교육 및 타 지자체 선진시책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이어 젊은 공직자들이 시정의 주요 현안사업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현장 중심의 행정 감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반기에는 타 지자체 선진시책 견학을 새롭게 포함해 보다 폭넓은 학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 첫날에는 영주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무섬마을 △천지인전통사상체험관 △여우생태관찰원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 △풍기인견홍보전시관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했다. 둘째 날에는 단양군 주요 사업장과 제천시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견학했다. 특히 제천시 방문은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회원 시·군 간 교류 강화의 일환으로, 상호 우수시책 공유와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일정으로 추진됐다. 금원섭 행정안전국장은 “이번 현장교육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우리 시의 발전 방향을 함께 느끼고 공직자로서 성
[신경북뉴스] 성주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0월 14일, 참여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 인식 형성과 성폭력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성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연계하여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영상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성폭력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위험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싫어요’, ‘안 돼요’ 등 명확한 거절 의사 표현 연습과 함께 도움 요청 및 신고 방법(112 신고, 신뢰할 수 있는 어른에게 알리기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이번 교육은 성주경찰서의 전문적인 사례 중심 설명과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예시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폭력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스스로를 지키는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위험한 상황을 알게 됐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주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앞으로도 경찰서 및 지역 기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성주
[신경북뉴스] 경주시 동학교육수련원은 지난 14일, 경주시 청년센터 소속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2025 동학탐험대’ 2회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학탐험대’는 동학교육수련원의 시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 진행된 1회차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됐다. 이번 회차는 당초 가을 운동회 콘셉트의 야외활동 중심으로 계획됐으나, 당일 우천으로 인해 실내 대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실내에서 가능한 일부 운동회 프로그램과 ‘동학한마당’이 열렸고, 오후에는 교육생 간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 ‘오심여심’ 프로그램과 화분만들기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만족도 조사 결과, △프로그램 △진행자 △시설 등 3개 항목에서 100%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효과성 항목에서도 95%의 높은 경가를 받아 전체 만족도가 98.8%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웠다”, “그로그램 구성이 알차고 의미 있었다” 등 긍정적인 후기를 남기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희정 화랑마을 촌장은 “우수한 프로그램 운영과 쾌적한 시설이 참가자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교통통제에 따라 일부 시내버스 노선이 임시로 우회 운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상회의 주요 행사장이 위치한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교통통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27일부터 30일까지는 평소처럼 정상 운행되지만, 31일과 다음 달 1일에는 보문단지 내 정류장 34곳이 일시적으로 미운행된다. 이에 따라 보문단지를 경유하는 9개 주요 노선이 우회 운행한다. 대상 노선은 △10번(시외버스터미널~나원주차장) △11번(시외버스터미널~불국사) △16·18번(시외버스터미널~천북·암곡) △100번(시외버스터미널~감포) △150번(시외버스터미널~양남) △700번(경주역~감포) △710번(경주역~라원주차장) △1150번(경주역~양남) 등이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임시 셔틀버스(110번 노선)도 특별 편성된다. 이 노선은 어일~한수원~시부거리~보문단지 구간을 오가며, 정상회의 기간 한정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APEC 준비
[신경북뉴스] 포항시가 최근 개정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일명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라 노사민정 협력 기반 지원을 통한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15일 포항시노사민정협의회 산하 노사협력분과 및 안전보건분과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노동관계법 개정 취지와 핵심 내용을 공유하며 변화된 노동환경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인 노무사를 초빙해 ▲노동조합법 개정의 배경과 취지 ▲새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 ▲실질적 지배력 판단 기준 ▲지역 현장 적용 시 유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분과위원들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현실적 과제와 개선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협의회가 추진해야 할 노사상생 및 안전한 일터 조성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노동환경의 변화 속에서 노사민정이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 중심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노사민정협의회는 앞으로도 노사민정 간 상생협력과 지역 고용안정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신경북뉴스] 의성군은 오는 11월 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어린이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을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공연한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2022년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을 시작으로, 2023년 ‘바다탐험대 옥토넛’, 2024년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등 매년 수준 높은 어린이 공연을 선보이며, 농촌 지역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양질의 문화공연을 꾸준히 제공해왔다. 올해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작품 『장수탕 선녀님』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은 엄마를 따라 동네 목욕탕 ‘장수탕’에 간 주인공 덕지가 냉탕에서 만난 이상한 할머니 선녀님과 함께 펼치는 신비롭고 유쾌한 모험을 담은 작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극이다. 관람료는 관내 5천 원, 관외 1만 원이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24개월 이상 어린이라면 가족과 함께 신비롭고 따뜻한 판타지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진행하던 공연이었으나, 올해는
[신경북뉴스] 문경시체육회(회장 노순하) 주최, (사)문경시산악연맹(회장 권영규) 주관으로 오는 19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500여 명이 참가하는 '제24회 문경산악체전'이 개최된다. 이번 문경산악체전은 19일 오전 9시에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행되고, 단결심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3인 1조 단체경기로, 등산이론, 운행 능력, 매듭법, 장비점검, 산악독도, 응급처치 등 전반에 걸쳐 4개 부분(고등부, 남·녀 일반부, 장년부)으로 열린다. 또한 제1관문(주흘관)에서 제2관문(조곡관)을 왕복하는 문경새재 걷기대회도 함께 진행되어 지역 산악인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제24회 문경산악체전 참가를 위해 문경시를 방문해 주신 전국 산악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깊어 가는 가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문경새재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고, 산행을 마치신 후에는 문경의 4대 축제 중 하나인 문경사과축제도 구경하시면서 문경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